2026년 내가 나에게 하는 질문

네가 원하는 게 뭐야?

by 배은경

주체적으로 질문한다는 것은 삶의 '목표'를 넘어 '목적'을 찾는 과정이다. 질문의 주인이 될 때, 우리는 맹목적인 속도전에서 벗어나 나만의 길을 찾을 수 있 내가 나를 행복하게 한다.


"네가 원하는 게 뭐야?"

나답게, 나만의 방향과 속도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진정으로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일 것이다.

내 길을 묵묵히 가고 싶은데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이 정말 내가 가고 싶은 길일까? 어떻게 하면 그 답을 알 수 있을까?


​나를 안다는 것은 생각보다 고통스럽고 낯선 일이다. 주체적인 질문은 내면의 깊은 곳을 건드리기 때문이다.

​"지금 이 선택은 나의 의지인가, 타인의 시선인가?"

​"나는 무엇을 할 때 비로소 '나답다'라고 느끼는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만이 자기 삶의 운전대를 꽉 쥘 수 있다. 질문은 나라는 사람의 지도를 그리는 가장 날카로운 펜이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질문을 던지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 질문의 방향이 언제나 나를 향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의 기대에 맞추는 질문

상황에 끌려가는 질문

정작 중요한 질문은 종종 뒤로 밀려난다.


누군가가 건네준 질문에만 반응하며 살아갈 때

삶은 쉽게 타인의 방향으로 기울어진다.

반대로 스스로 던진 질문은 나를 다시 나에게 데려온다.


주인이 내가 되어야 한다.

누군가의 평가가 아니라

누군가의 기준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삶의 결을 기준으로 삼겠다고 결정하는 일 그래서 나에게 질문해야 한다.


너는 정말 무엇을 원하는가?

목표가 아니라 목적은 무엇인가?


'' 그것을 이루고 싶은가?


주체적으로 질문할수록 삶의 방향은 또렷해진다.

환경이 흔들어도 나를 향한 질문이 분명할 때 선택은 더 단단해진다. 지금 이 순간 시작할 수 있는 것은 거창한 변화가 아니다.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

그 답을 향해 한 걸음 내딛을 용기가 있는가?


인류학자 그레고리 베이슨(Gregory Bateson)의 변화모델을 기초해서 로버트 딜츠(Robert Dilts)는 의식의 레벨을 6단계로 나누어 이론을 소개했다.


인간의 의식이 Alignment(정렬) 될 때 우리의 Resource(자원)는 최고도로 발휘되어 가장 자기 다운 풍요로운 삶을 즐길 수 있다는 이론이다.


많은 사람들이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적지만,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아 스스로를 탓하곤 한다.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변화의 층위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이 모델을 이해하면 내가 어디에서 막히는지, 그리고 어디부터 다루어야 하는지를 좀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문제를 어느 층위에서 다루느냐에 따라 변화의 깊이와 지속성이 달라진다.


의식의 레벨 6단계


스피리츄얼(spiritual / Mission):레벨

삶의 목적, 존재의 이유

목적을 아는 사람은 흔들려도 다시 중심으로 돌아올 수 있다. 적과 연결될 때 인간은 가장 큰 회복력을 발휘한다.


아이덴티티(identity) 레벨

자기 인식, 나는 누구인가?

정체성의 언어는 행동과 감정을 동시에 움직인다.


정체성의 재정의는 가장 깊고 강력한 변화의 시작이다.


신념(belief)/ 가치관(values) 레벨

내면의 나침반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것, 옳다고 믿고 있는 것, 기준으로 삼고 있는 생각,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성장의 방향을 바꾸고 싶다면 신념과 가치를 성찰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능력(capability) 레벨

자신의 능력, 역량, 가능성, 전략

'나는 할 수 있다' 혹은 '못한다'와 같은 내적 자원에 대한 믿음과 사고방식의 영역이다. 능력의 층위는 학습과 경험을 통해 확장된다. 나에게 이미 있는 자원을 발견하고 활용 중요하다.


행동(behaviour) 레벨

자신의 구체적 활동, 행동

지금 실제로 무엇을 하고 있는가의 수준이다. 보이는 행동 선택, 습관이 여기에 해당한다.

내가 실제로 하고 있는 말과 습관, 하루의 사용 방식이 여기에 포함된다. 많은 이들이 이 행동의 층위만을 바꾸려 노력한다. '다이어트를 해야지', '공부를 해야지'라는 다짐이 여기다. 그러나 행동은 상위 층위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행동이 반복되지 않는다면 그 위에서 작동하는 더 깊은 층위를 살펴야 한다.


환경(environment) 레벨

나는 어디서, 언제 이 일을 하고 있는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가에 대한 수준이다. 시간, 장소, 상황, 사람 등 외부 조건이 포함된다.

환경을 바꿀 수 없다면, 환경을 바라보는 나의 관점을 바꾸는 시도가 도움이 된다. 같은 공간에서도 나의 태도와 의미 부여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변화의 핵심:

정체성과 신념이 능력과 행동을 규정하고, 결국 환경의 선택까지 영향을 준다. 환경만 바꾸려 할 때 변화가 오래가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표면의 문제 뒤에는 항상 더 깊은 층위의 이야기가 자리하고 있다. 내가 지금 어느 층위에서 막혀 있는지 바라보는 것이 먼저다.


이 글을 읽는 지금, 잠시 멈춰서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나는 환경 때문에 멈춰 서 있는가?

나는 행동이 이어지지 않아 힘든가?

나는 할 수 없다고 스스로를 제한하고 있는가?

나는 무엇이 중요하다고 믿는가?

나는 스스로를 어떤 사람이라 부르는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싶은가?


뉴로로지컬 레벨은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지도를 제공할 뿐, 길 위를 걸어가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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