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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약 Feb 18. 2022

우리에게 딱 맞는 가전 준비 3

어디서 살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가전 1편

https://brunch.co.kr/@bakyak/115


가전 2편

https://brunch.co.kr/@bakyak/116




브랜드와 가전을 골랐다면, 보통 다섯 가지 구매처가 있다. lg 기준 백화점 / 베스트샵 / 하이마트 / 인터넷 / 임직원 할인이 있다. 순서를 굳이 고르자면, 위 순서대로 확인하기를 추천한다. 백화점의 설명이 가장 친절하고 자세하기 때문이다. 신용카드 한도가 가능하다면 일반적으로는 할인폭이 큰 오프라인 점에서도 베스트샵에서 제일 많이 구매하는 것 같다. 또 구매처마다 모델 번호가 다르다는 소문이 있다.


먼저 백화점은 아주 깔끔하고, 설명을 친절하고 자세하게 해 준다. 또 비용이 가장 비싼 만큼 최선을 다해서 할인을 해주려고 애를 쓰는데, 가능하면 백화점 자체 세일 기간에 가는 게 좋다. 현금가로 했을 때 의외로 백화점 세일까지 맞물려서는 제일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했다. 함정은 백화점 간 김에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생기는 의외의 지출이 꽤나 크다. 담당자가 친절하다면 구매를 하든 말든 꼭 홈페이지에 친절 리뷰를 남겨주는 센스!


그리고 lg베스트샵은 신기한 게, 베스트 샵마 다도 할인폭이 조금씩 다르다. 집 근처 두세 군데 가보는 것 추천. 베스트샵 홈페이지에 할인행사들을 검색할 수 있다. 카드 할인율이 제일 높아서 현금가는 오히려 불리하다. 매장 사이즈에 따라 비치된 제품의 수가 다르니 이왕이면 큰 곳을 추천하지만, 작은 곳이 더 친절했다. 교원 할인도 있었지만 우린 복잡하게 느껴졌다.


하이마트는 가격이 확실히 저렴한 편이지만, 또 모델에 따라 다르기도 하다.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이 있으니 비교하기가 수월하다. 저가 모델들도 많이 비치되어 있는 편이다. 특히 오픈점에서 일괄적으로 묶어서 파는 가전들이 엄청나게 저렴하다. 우리는 가전을 몇 개 안 사는 대신, 상세 스펙을 원하는 게 뚜렷해서 오픈점에서 일괄구매는 하지 않았다. 전국 오픈점을 잘 둘러보기를!


가전이라 인터넷 구매는 패스, 다 인터넷에서 하나하나 사는 게 훨씬 싸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모델명도 복잡하고 어려워서 패스했다. 임직원 할인몰은 없는 모델도 있었고, 여러 개 동시에 사기에는 오프라인이 훨씬 저렴해서 패스했다. 


오프라인점을 돌았다면, 엑셀 차트를 만들어서 비용들을 정리해보고 가장 저렴한 곳에서 구매하는 게 좋다.  판매자들의 명함들을 모두 모아뒀다가 구매하지 않는 곳에는 연락을 주는 센스가 없다면 추후에 다시 전화가 오곤 한다. 할인율은 거의 비슷했지만, 결국 지인이 있는 곳이 가장 저렴했다. 사실 지인의 지인이지만. 그래서 우리는 지인의 지인이 있는 곳에서 구매했고, 만족하고 있다.


그리고 밥솥과 전자레인지가 필요해서 둘러보다가, 밥솥은 쿠쿠 lh가 최고라는 소문을 듣고 인터넷에서 구매했다. 전자레인지는 직접 가서 봤는데, 남자 친구가 비스포크 쿠커랑 lg쿠커 중에서 디자인으로 비스코프 쿠커를 선택했지만 품절이 돼서 여기저기 전화해서 당일 구매 가능한 곳에서 구매해왔다. 밥솥과 전자레인지도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가장 고가류로 선택했다. 한국인은 밥심, 프라이팬보다 전자레인지를 잘 쓰는 내 요리실력.


역시 발품을 많이 파는 게 제일이지만, 역시 지인 찬스가 최고였다. 우리는 아는 지인은 없어서 지인의 지인을 끌어다 썼다. 이래도 저래도 가전은 비싸다. 하지만 가전은 내가 노력한다고 좋게 만들 수 없는 부분이고, 또 쉽게 바꿀 수 없는 것들이니까 최고 사양들을 골랐다. 배송은 1-2주가 걸렸다. 워시 타워나 냉장고는 빠르게 필요하니 서둘러서 결제하는 게 좋다. 가구가 다 오고 보니 화이트 라인보다 베이지 라인이 더 우아하게 보인다.


자, 다음은 가구를 골라 볼까.





가구 1편

https://brunch.co.kr/@bakyak/131


가구 2편

https://brunch.co.kr/@bakyak/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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