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주도 괜찮아
그렇다. 맛을 알지만 못 마시는 이 심정...
장금이 뺨친다 넌 홍시맛을 말한 게 다였지.
난 알고도 못 마신다고 ㅠㅠ
그 마음을 안주 삼아 청하를 마셨더랬다.
그래, 사실 금주령 떨어진지 1주일 된 것 같은데
저녁 모임으로 이태원 케X비에 갔는데 맛만 본 스타우트와 IPA가 너무 맛있어서 안 마실 수가 없었다.
그래서 1.5잔 정도 마신 것 같은데....
아.... 이상하게 바로 배가 아픈거다.
원래는 그래도 다음 날쯤에야 아팠는데...
하지만 화장실을 가도 낫지 않는 배ㅎㅎ
그런데 계속 아픈 배....ㅠ_ㅠ
결국 일찍 집으로 왔다.
빠이빠이~~
(여러분 제가 일찍 온 이유는 다 이런 저의 특이성 때문이에요!)
그래도 마침 남산을 바라보는 이태원 풍경은 아름다웠고, 바람은 너무 차지 않게 선선하게 불어왔다.
연애하기 딱 좋은 밤이었다.
뒤적뒤적... 내 손 곧 시리겠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