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밤별 Oct 14. 2016

[밤별의 그림일기] 12. 맥주 대신 증류주

독주도 괜찮아


그렇다. 맛을 알지만 못 마시는 이 심정...


장금이 뺨친다 넌 홍시맛을 말한 게 다였지.

난 알고도 못 마신다고 ㅠㅠ


그 마음을 안주 삼아 청하를 마셨더랬다.


그래, 사실 금주령 떨어진지 1주일 된 것 같은데


저녁 모임으로 이태원 케X비에 갔는데 맛만 본 스타우트와 IPA가 너무 맛있어서 안 마실 수가 없었다.



그래서 1.5잔 정도 마신 것 같은데....


아.... 이상하게 바로 배가 아픈거다.


원래는 그래도 다음 날쯤에야 아팠는데...


하지만 화장실을 가도 낫지 않는 배ㅎㅎ


그런데 계속 아픈 배....ㅠ_ㅠ

결국 일찍 집으로 왔다.


빠이빠이~~

(여러분 제가 일찍 온 이유는 다 이런 저의 특이성 때문이에요!)


그래도 마침 남산을 바라보는 이태원 풍경은 아름다웠고, 바람은 너무 차지 않게 선선하게 불어왔다.



연애하기 딱 좋은 밤이었다.


뒤적뒤적... 내 손 곧 시리겠군!


흠~


매거진의 이전글 [밤별의 그림일기] 11. 가식과 과식 사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