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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3] 공허한 꿈

by 밤 bam Mar 12. 2024

In the ashen city, as I dreamt, upon arrival, 

Greeted were only hollow critics.


Nothing had changed. Only the whisper of dead sorrow filled the air. 

In the reflecting lake, just emptiness shimmered.



그윽한 잿빛 도시를 꿈꾸며 이곳에 도착할 때, 

빈 껍데기 평론가들의 환영뿐이었다. 


변화 없이 비애의 속삭임이 울려 퍼졌고, 

호수에 비친 것은 말없는 미묘한 빛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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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B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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