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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미진 Mijin Baek Feb 17. 2016

대기업회사원의 3주 휴가 (4) 학생은 반값이예요

유럽에 갈 땐 국제 학생증을 꼭 준비하자!

출국하기 하루 전, 문득 친구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학생증 있으면 외국에서 할인이 많이 돼"


그러고보니 난 학생이었다.

작년 초, 갑자기 꽂힌게 있어서 의상학과에 편입을 했었다. 일이 많아 중간에 휴학을 했지만 여전히 난 학생이었다.


그래서 바로 인터넷에 폭풍 검색을 했다.

"국제 학생증"


원래는 14000원 비용이 드는데, 학교에서 첫 번째 발급받을 땐 무료로 만들어주고 있었다.

그렇게 서류 접수를 재빠르게 마치곤 회사 근처에 외환은행이 어딨는지 찾아 바로 출발했다.

학교에서 연결된 사이트에서 미리 서류를 작성해서 접수하고 왔다고 하니 신분증을 달라고 한다.


면허증을 내밀고는 거기에 적혀있는 내 생년이 괜히 뻘쭘해서,

"언니 저 올초에 입학해서 학생이예요. 하하하하"


서른 둘에 학생이라고 하며 웃는 내가 어처구니가 없었을텐데 그러냐며 맞장구를 쳐줬다.

참 고마웠다...


그렇게 만든 내 국제 학생증!


체크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길래 돈도 넣어뒀다.

'학생 할인이 되는지 안되는지 모를 때 이 카드를 내밀어야겠다'라는 생각이었다.


이걸 만들 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국제 학생증이 독일에서 얼마나 유용하게 쓰일지....


Computer Game Museum의 어른 요금은 8유로
Computer Game Museum에서 5유로를 지불


Porshe Museum에선 반값인 4유로 지불





대기업 회사원의 3주 휴가, 전편 보기

1편. 3주 휴가의 시작  : https://brunch.co.kr/@banglab/16 

2편. AirBnB 첫 경험 : https://brunch.co.kr/@banglab/18 

3편. VCFB 2015 : https://brunch.co.kr/@banglab/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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