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백미진 Mijin Baek Aug 01. 2016

대기업회사원의 3주 휴가 (5) 베를린 컴퓨터게임박물관

Computer Game Museum @ Berlin

내가 묵었던 동네의 지하철 역 앞쪽엔 컴퓨터 게임 뮤지엄이 있었다. 

http://www.computerspielemuseum.de/


도착하는 그날부터 눈에 띄던 이 건물은, '언젠가 베를린을 떠나기 전에 한 번은 가봐야지..' 했던 곳!! 

3편(https://brunch.co.kr/@banglab/20)에서 다뤘듯이 난 학생이라 반값!! 5유로!! 


입장을 해서 가장 먼저 반겨준 것은 1972년 아타리에서 출시한 아케이드 게임, Pong!!! 퐁퐁퐁!!!


연도 별로 컴퓨터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전시하고 있었다. 

여긴 박물관 입구라 간략하게 변천사 정도로만 전시해두었고, 안에 들어가면 연도 별로 어떤 중요한 변화가 있었는지 자세히 볼 수 있었다. 


맛보기로, 베이식! 

printf("Hello World!!");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다양한 저장매체들도 볼 수 있었다. 

그래도 난 word 파일에 저장(S) 기호로 쓰이는 플로피디스크도 좀 만져봤던 세대 :D



어기영차- 게임을 하는 중입니다. 팔 빠지게 열심히!

돌려라 돌려


왕년에 DDR 좀 뛰던 실력으로 스텝바이스텝-

추억의 DDR!!!


베를린에 있는 내 방에서 게임 삼매경.

줄 서있다가 들어가서 한참을 안나오니 뒤에 학생들 몇 명이 주저하며 계속 서있었다. 


어릴 때 열심히 하던 슈퍼마리오!!! 

들썩들썩 어깨춤을 추면서 꽤 오랫동안 앉아있었다.

내 방도 이렇게 만들고 싶다. 하하



사실 난 아주 어릴 때 슈퍼마리오를 정말 열심히 했던 것 말고는 게임을 아예 안해서 별 기대 안했는데, 게임의 시초에서 시작해 컴퓨터의 진화를 두루 볼 수 있었다. 

안하던 게임도 여행 와서 해보고 이런 것 또한 여행의 묘미 아닌가?! 

 



아참, 뭐니뭐니해도 뮤지엄 투어의 꽃은 기념품이지!!   


1. 슈퍼마리오 랩탑케이스

2. 여행 가면 꼭 하나씩 사오는 아이스 트레이 - 팩맨 


3. 테트리스 스티커




대기업 회사원의 3주 휴가, 전편 보기

1편. 3주 휴가의 시작  : https://brunch.co.kr/@banglab/16 

2편. AirBnB 첫 경험 : https://brunch.co.kr/@banglab/18 

3편. VCFB 2015 : https://brunch.co.kr/@banglab/19 

4편. 학생은 반값이예요 : https://brunch.co.kr/@banglab/20 


매거진의 이전글 대기업회사원의 3주 휴가 (4) 학생은 반값이예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