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구름과 올림픽 대교 A shower cloud and Olympic Bridge (2022. ink on korean paper. 58x85)
애초에 인간은 대지로부터 물을 배분받고 성좌로부터 길을 지시받고 새벽의 소리로부터 시(詩)와 성(城)을 지어왔다.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부터 흐름을 느끼고 그것에서 도로 불변을 얻었으니, 비록 미미한 내 와이파이로라도 급박한 먹구름과 어두워진 산책길, 걸려 넘어질만한 돌부리로부터 좋은 징조를 헤아리는 연습을 하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