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시작하려는 S에게
청춘 투자 십계명
계좌를 개설했고, 종목도 선정해서 주식도 매수했다니 잘했다. Good Job! 아주 칭찬해! 첫 느낌은 어떠하니? 주주가되는 것 생각보다 너무 쉽지? 막연한 불안감에 지금까지 투자통장 만들기도 어려웠고, 증권사 영업점은 왜 이리도 멀리만 있는 것인지 그리고 뉴스에서는 항상 투자 실패 이야기만 나왔는지 의문도 들것이다. 바스코의 풍류앨범에 있는 첫 느낌에 이런 가사가 있다. 진리라는 공식으로 풀어가는 삶에 정답은 그 끝에서 결정 그 전엔 알 수 없어 답은 없어 정답은 내가 만들어 끝나지 않은 내 삶에 첫 느낌 바스코, 첫느낌 주식은 매도를 하기 전까지,즉 수익을 실현하기 전까지는 첫 매수했을 때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주식이 오른다고너무 좋아하지 말고, 주식이 내린다고 너무 초조해 하지 말길 바란다.매수를 한 이유를 기억하고, 목표 수익이 실현되었을 때 혹은 투자 회수 기간이 도래했을때에 다시 그 주식을 보고 매도하면 된다. 즉 일희일비 하지않고 여유를 갖길 바란다. 이제 청춘투자로 재테크 경험을 쌓고, 또한 자산을 형성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보자꾸나. S 너에게 공개하는 내 청춘투자 10계명을 알려주려고 한다. 보통 신앙에서는 신앙적 인격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제시된 근본적인 생활의 규준을 뜻하는데 이를 인용하여 청춘투자에서는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제시된 근본적인 투자 규준으로 이해하면 된다. 자! 밑줄 긋고읽어보자. 하나. 어떠한경제주체도 시장을 이길 수 없다. 둘. 돈이 목적이되어서는 안된다. 셋. 반드시 돈은수단으로서 활용한다. 넷. 투자하기전, 투자 이유와 투자 기간을 메모한다. 다섯. 메모를내가 보는 곳에 붙여 놓는다. 여섯. 투자하는대상이 청춘에 부합하는지 확인한다. 일곱. 또한 그이유가 바르다면 투자를 실행한다. 여덟. 투자 기간이도래 되면 수익을 실현한다. 아홉. 수익을거두지 못했을 때는 투자 이유를 다시금 본다. 열. 여전히 그 이유가 바르다면 기간을 다시 변경한다. 어쩌면 당연한 규준이라 할 수도 있지만, 청춘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투자 전, 투자 논리와 투자 기간을 스스로작성하고 자신이 정한 논리대로 실행 혹은 조정하는 데 있다. 우리들 청춘 혹은 가계는 적게 벌고 많이잃는다고 한다. 고개를 갸우뚱할 S를 위해 설명하자면 주식이 5%나 10%만 올라도 매도하여 수익을 실현하지만, 손해는 5%, 10%를 내려도 매도하지 못하다가 50%, 80% 큰 손해를 본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행위에 대해 피터린치는꽃을 뽑아내고 잡초에 물을 주는 행위라고 했다. 따라서 크게 벌 줄도 알려면 자신을 통제할 수 있어야하고 보유 종목이라도 항상 객관적인 자세를 갖춰야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헌법119조 1항에 대한민국 경제질서는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을 기본으로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자유시장 경제 원칙이 헌법으로서 보장되어 있다.반면 2항은 국가는 균형 있는 국민경제 성장과 적정한 소득 분배, 시장지배와 경제력 남용 방지, 경제 주체 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민주화를위해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는 조항을 적시해 자유시장 경제 원칙에 개입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이 두 모순되는 119조 1항과 2항이지만, 2항의폐해를 막기 위해 126조를 두었다. 헌법 126조에 국방상 또는 국민 경제상 긴절한 필요로 인하여 법률이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영기업을 국유 또는 공유로 이전하거나 그 경영을 통제 또는 관리할 수 없다.긴절한 즉 매우 필요하고 절실한 상황이 아니면 경영 통제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바른 이유가 있다면,정부의 개입 등 외란에 의해서 투자 기간이 조정될 수 있지만, 그 끝에서는 수익을 실현할수 있게 된다. 이미 매수한 종목에 대한 투자 이유와투자 기간을 작성해 보길 바란다. 그러면 첫 투자 때의 누구든 생기는 조바심이 줄어들 것이고, 잃지 않는 투자의 첫 스타트가 될 것이라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