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n toward Busan”을 아시나요?
오늘은 11월 11일!
1111… 1이 네 번 겹치는 의미 있는 날이다.
일명 빼빼로 데이다!
”’빼빼로데이'는 친구나 연인 등 지인들끼리 '빼빼로' 과자를 주고받는다는 11월 11일을 가리킨다.
이는 원래 숫자 '1'을 닮은 가늘고 길쭉한 과자 '빼빼로'처럼 날씬해지라는 뜻에서 친구들끼리 빼빼로 과자를 주고받던 데에서 시작됐으며, 이후 해당 제품 제조 회사의 마케팅 활동이 가세하면서 일반인들에게까지 확산된 사례이다. “
지식백과의 설명이다.
빼빼로 데이는 이처럼 과자 이름에서 비롯된다.
모 제과가 서양의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선물을 벤치 마킹해 , 자신들의 제품인 빼빼로를 연인들 간의 선물교환날로 의미 부여한 아미 둔갑시켜 빼빼로 소비를 증대시킨 대표적 마케팅 사례가 바로 이 빼빼로 데이다. 기막힌 상술이다.
11월 11일 하면 의미를 새겨야 할 일이 또 한 가지 있다.
이름하여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Pusan)’이다!
의역하자면 ’ 부산을 향하여 일동 묵념! ‘ 이지 않을까 싶다.
이런 연유로 해마다 11월 11일 오전 11시, 부산에서는 사이렌이 울린다.
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일을 맞아 국제적인 추모의 순간을 갖는 것이다.
사이렌이 울리는 동안만큼은 전 세계 625 동란 참전국을 중심으로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 부산 남구에 위치한 유엔묘지를 향해 묵념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625 참전국은 미국 , 영국 등 16개국이다
그때 전사한 병사들을 추모하는 날이 바로 부산을 향해 일동 묵념의 날이다.
2008년부터 시작되었다.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국가는 의외로 많다
총 25개국이다. 그 9개국은 의료와 물자를 지원하였고 16개국은 전투병력을 지원했다.
그래서 흔히 우리들은 유엔 참전국 하면 16개국만 연상하게 되는 것인데 이는 올바르지가 않다.
이들 중 약 4만여 명이 전사를 했다. 한국군 전사자는 13만여 명에 달한다.
‘턴 투워드 부산’은 이 들 전사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참전용사들의 정신을 되새기며 추모하는 날이다.
“부산을 향해, 하나 되는 순간』
(Moment to Be One, Turn Toward Busan)”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의 슬로건이다.
마음에 새겨 두고 세계평화와 자유 수호를 위해 참전한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자!
빼빼로 데이도 의미가 있지만, 턴 투워드 데이의 의미야 말로 우리가 늘 마음에 품어야 할 필요충분조건이다.
의미를 되새겨 보는 순간을 갖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