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아이의 독립

by 희재














육아의 끝은 “독립”이라고 하죠?

오빠곰은 7살이 되면서

부쩍 혼자서 하려는 일들이 많아졌어요.


남자화장실 혼자 가기

항상 같이 있던 책 혼자 읽기

방에서 개인 시간 보내기

걸을 때 혼자 걷기


어떻게 보면 당연히 혼자서 하는 일들이지만,

그동안 오빠곰은 엄마인 저와 늘 붙어서 했었던

일들이었거든요.


남자 화장실에 혼자 보낼 때

밖에서 아둥바둥하는 저와 달리,

너무나 편하게 자기 볼 일 보고 나오는

오빠곰을 보고


”아이만 독립심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엄마인 나도 아이와의 독립심을 길러야겠구나“

를 느꼈었답니다.



저도 아이도 조금씩

독립심을 배우고 있는 요즘이네요



http://www.instagram.com/gom_tooon


keyword
이전 17화엄마 사람의 안경 치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