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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y May 20. 2024

34. 네? 원고료를 주신다고요?

여덟 번째, 아홉 번째 제안을 받다 

(제목이 좀 자극적이긴 하나, 저는 제 글이 유료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하게 저에게 유료 기고의 제안이 찾아왔습니다. 유명작가에 비견할 수는 없지만, 제 글이 가치 있는 콘텐츠로서 인정받은 사실은 저에게 큰 희망을 주었습니다.)




어느덧 글을 쓰는 것은 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아침나절 사무실에 아무도 없을 때 글을 쓰는 것은 저만의 힐링이자 보람이었습니다. 하루를 보람으로 시작하면 그날은 일도 잘되고 매우 기분 좋았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저의 글을 쌓아가던 어느 날 두 개의 제안이 거의 동시에 저를 찾아왔습니다.  




1. 대기업 사내 블로그 기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첨단 제조 대기업(A기업이라고 하겠습니다.)이 있습니다. A기업은 기업의 규모답게 리더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사내에 리더들을 위한 별도의 블로그를 운영합니다. 물론 리더십에 관련된 내용이 많은데요, 제가 그동안 쌓은 글들 중에서 A기업의 리더분들과 같이 공유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이 들어온 것이었죠. 그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brunch.co.kr/@beast112/259

 

물론 A기업만의 세부요청 사항들이 있었고 저는 윗글의 기본뼈대에 여러 내용을 추가하였습니다. 과거에 발행 한 글을 다시 보완해서 쓰자니 영화의 리마스터링 버전이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저의 글이 A기업의 리더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기뻤습니다. 후일담이긴 합니다만, 제 글이 게재된 이후 평소보다 많은 댓글이 달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 댓글에 다시 대댓글을 작성해 드렸습니다. 내부 블로그이다 보니 저는 접속이 불가하기에 댓글 내용을 메일로 받아서 다시 메일로 회신드렸습니다.   



2. 월간 HR Insight 기고

이 역시 브런치의 제 글을 보시고 저에게 제안을 주셨습니다. 저는 HR Insight을 정기구독했던 경험이 있기에 종이로도 발행되는 월간지에 제 글이 실린다는 사실이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습니다. 제가 HR Insight을 보면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는데요, 제가 글을 게재하게 되다니 참으로 꿈만 같았습니다. 제 브런치의 발행글등 중에서 좀 더 내용을 추가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brunch.co.kr/@beast112/133


예전에 올린 글이라 참으로 부끄럽긴 합니다. 하지만, 제 글을 흥미롭게 보아주셔서 요청을 하신 것이었죠. 여기에 그동안 제가 그 이후 경험한 내용들을 추가로 넣어서 양적인 측면에서나, 질적인 측면에서나 더 나은 글을 작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유료 콘텐츠라 전문이 다 나오진 않습니다만, 발행 페이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hrinsight.co.kr/view/view.asp?in_cate=112&bi_pidx=36623


일단 쌓아온 저의 글들이 강의가 되고, 이렇게 유료 기고가 되었습니다. 축적의 힘이란 이런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일단 쌓이니 뭔가 일관된 내용이 되고, 내용이 되니 누군가에게는 가치 있는 콘텐츠가 되니 말입니다.

그래서 일단 오늘도 꾸준하게 글을 쌓아봅니다. :-)


감사합니다. 


(이 이야기의 시작부터 읽어주세요!!)


[1화] https://brunch.co.kr/@beast112/157



Kay 작가(김우재) / 출간작가 / 리더십 / 조직문화

https://www.linkedin.com/in/kay-woojae/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그리고 컨설팅펌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으로 리더십과 ‘글쓰기’를 돕습니다.

★ '나는 팀장이다' (공저)  / 플랜비디자인 2020년 / 7쇄 / 대만출간

★ hahahaHR.com,  네이퍼카페 "팀장클럽", 코치닷  정기 연재

★ 리더십 칼럼 기고: 대기업 내부 블로그, HR인사이트 등

★ 카카오 커리어 분야 크리에이터 (브런치)

★ 리더십 강의 진행: 러닝스푼즈, IT 스타트업, 국가기관 등

★ 글쓰기 모임 운영: 작심삼일 글쓰기, 두들린 체인지 스터디 ‘리더의 글쓰기’ 등

★ 다수의 기업 및 기관의 다양한 HR 프로젝트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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