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주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연습해야 할 것들
원 문장
크리시포스는 감정이 생기는 것을 너무 빨리 달리는 기차에 비유했습니다. 빠르게 달리다가 가속도가 붙으면 쉽게 멈출 수 없고, 이때부터는 움직임을 제어하기 힘듭니다. 감정에 사로잡히는 그것도 이와 매우 비슷합니다. 원하지 않는 감정을 마음대로 없애버릴 수는 없지만 통제할 수 없는 상태가 될 때까지 가속도가 붙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사는 게 불안한 사람들을 위한 철학 수업 49p-
나의 문장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그렇다 보니 가끔은 감정에 휘둘릴 때가 있다. 소소하게 짜증이 나거나 기분이 나쁜 것은 괜찮다. 아마 신조차도 인간들의 모습을 보면서 짜증을 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감정이 순식간에 폭발적으로 커질 때가 있다. 특히 좋은 감정보다 나쁜 감정, 나쁜 감정 중에서도 ‘화’가 그렇다. 많은 사람들이 분노를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분노가 삶을 지배하도록 내버려둔다. 진짜 문제는 이 분노가 잘못 전달되어 분노를 일으키는 데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은 사람들을 표적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뉴스를 통해 ‘묻지마 폭행’과 ‘묻지마 살인’에 관한 소식을 접할 때가 있다. 누군가에게 무시를 당하거나 화가 났을 때 그 감정들을 적절하게 해소하지 못하고 화가 화를 키우고 그 화가 더 큰 화를 키워 불특정인에게 상해를 입히고 살인까지 저지른다.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있을까?
첫 번째로 감정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빨리 그 감정을 알아차림 해야 한다.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나의 문제인지 타인의 문제였는지 찬찬히 살펴보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옛말에 ‘참을 인이 세 개이면 살인도 면한다.’ 하지 않았던가. 섣불리 감정의 노예가 될 것이 아니라 주인이 되어야 한다.
두 번째로 긴 호흡을 하고 생각해야 한다. 심호흡을 몇 번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호흡을 깊이 하다 보면 분노가 잦아든다. 나의 잘못이라면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원인을 찾아본다. 그리고 마음의 진정을 찾는다. 만약 내가 아닌 타인의 문제라면 그것을 나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타인의 잘못은 타인의 잘못으로 두면 되는 것이다. 잘못된 말과 행동을 한 사람이 잘못이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세번째는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다. 화는 제어하지 못하면 더 큰 화를 불러온다. 그러니 가속도가 붙기 전에 우리는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별것도 아닌 일도 화를 키우지 말자. 나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연습한다. 가속도가 붙은 감정이 자신을 파괴하지 않도록 평소에 평정심을 유지 하자.
주 3회 이상의 운동을 해 건강한 신체를 만들자.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한다.
네번째는 운동을 하는 것이다. 하루 십 분의 여유를 가지고 명상을 해보자. 명상은 마음의 운동으로 훌륭하다. 건강한 몸을 위해 하루에 삼십 분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걸어보자.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하지않는가. 이러한 간단한 몇가지를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감정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