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브런치북 시와 노래 15화

음악

by 박성욱

이어폰을 빼니

귀 안에서 작은 공기가 울렸다.


노래가 끝났다는 걸 알면서도

다시 재생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


여운이 남아 있는 동안

이 순간을 잠깐 더 살기로 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