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을 빼니
귀 안에서 작은 공기가 울렸다.
노래가 끝났다는 걸 알면서도
다시 재생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
여운이 남아 있는 동안
이 순간을 잠깐 더 살기로 했다.
참 대책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요리를 하며 책을 읽고 많은 것들이 바뀌었고 지금은 깨달음이나 저만의 사유를 통한 철학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