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나는 악덕 업주입니다.

스터디카페 사장, 고시원 원장의 고백

by 빛날애


I 스터디 카페 이야기


삼수생 K 회원님


착한 마음씨를 가진 K학생은 새벽 청소도 하기 전에 출석해서 자리를 잡는다. 오늘도 어김없이 제일 먼저 와서 자리에 앉을 때, 나는 한쪽에서 학생의 모습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속삭인다. '오늘도 열심히 하고 있구나.' 자리에 가득한 책들, 그 책들 사이로 보이는 고요한 집중력이 나를 항상 감동시킨다. 학생이 다른 좌석으로 자리를 바꿀 때면, 마치 자신의 공부 환경과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는 것 같아 보인다.

library-7408106_1280.jpg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 덕분에 브런치북에 연재했던 글을 다듬어서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일부 꼭지만 남기고 나머지 글은 내려두려 합니다. 책을 통해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입니다. 부족한 글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추후 종이책을 통해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eyword
이전 05화그녀를 믿지 마세요 : 고시원 창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