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WBS_업무상세구조

일이 커질수록 반드시 필요한 분해의 기술

by 김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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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BS란 무엇인가


1. 일을 관리하는 가장 현실적인 도구


기업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이 일, 누가 어디까지 하는 거죠?”
“생각보다 일이 많아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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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필요한 것이 WBS이다.
WBS는 Work Breakdown Structure의 약어(Work Breakdown Structure, 작업 분해 구조)이다.
프로젝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일을 단계적으로 쪼개 구조화한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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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하면

- 해야 할 일을 빠짐없이 꺼내고

- 순서와 책임을 정리하며

- 관리 가능한 단위로 나누는 지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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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S는 바로 측정을 가능하게 만드는 출발점이다.


II. 왜 WBS가 필요한가


1. 계획이 실행으로 바뀌는 순간


많은 조직이 계획은 잘 세운다.
그러나 실행 단계에서 흔들린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 일이 추상적이다

- 범위가 불분명하다

- 담당자가 명확하지 않다


WBS는 이 세 가지를 동시에 해결한다.


한 교육 컨설팅사 사례를 보자.
기업 맞춤형 리더십 교육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기획 회의에서는 이렇게 말했다.


“커리큘럼 짜고, 강사 섭외하고, 운영하면 되죠.”

하지만 막상 진행하자 문제가 터졌다.


- 교재 제작 일정이 빠졌다

- 강사 계약 주체가 불분명했다

- 고객사 커뮤니케이션 창구가 혼란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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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에 WBS를 적용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III. WBS 구성의 기본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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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과물 중심으로 쪼갠다


WBS는 일을 나열하는 표가 아니다.
결과물을 기준으로 구조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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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WBS는 이런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프로젝트의 최종 산출물은 무엇인가?”


그리고 이렇게 이어진다.
“그 산출물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중간 산출물은 무엇인가?”


2. 100% 규칙을 지킨다


WBS의 핵심 원칙 중 하나가 100% 규칙이다.


- 전체 일을 100으로 봤을 때

- WBS 하위 항목의 합도 반드시 100이 되어야 한다


빠진 일이 없어야 하고
중복된 일도 없어야 한다.


PMI(Project Management Institute, 프로젝트관리협회)는
프로젝트 관리 표준에서 이 원칙을 강조했다(2017).



IV. WBS 예시로 이해하기


1. 기업 교육 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


가상의 사례를 보자.
목표는 ‘신입사원 대상 문제해결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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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누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콘텐츠 개발이 늦어요”라는 말 대신
“3번 항목 중 교안 작성이 이틀 지연되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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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구체해지면
책임과 대안도 함께 구체해진다.



V. WBS를 만들 때 자주 하는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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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무 자세하거나 너무 거친 경우


WBS는 디테일의 균형이 중요하다.


- 한 단계에 한 줄짜리 업무만 있으면 관리가 안 된다

- 반대로 한 업무를 20단계로 쪼개면 피로도가 커진다


실무에서는 이렇게 기준을 잡는 것이 좋다.

한 작업의 소요 기간이 1일~2주 사이가 되도록 조정한다


2. 조직도처럼 만드는 경우


WBS는 조직 구조가 아니다.
“누가 한다”보다
“무엇을 만든다”가 먼저이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는
성과 중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HBR, 2019).
WBS는 그 철학을 실무로 옮긴 도구이다.


VI. 담당자를 위한 활용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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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주사와의 소통 도구


교육을 외주에 맡길 때
WBS는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된다.


- 여기까지가 계약 범위입니다

- 이 산출물은 언제 나옵니다

- 이 부분은 귀사 책임입니다


감정이 아니라 구조로 이야기할 수 있다.


2. 내부 보고용 요약 자료


임원 보고 때도 유용하다.
장황한 설명 대신
“현재 WBS 기준 65% 완료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한 프로젝트 매니저는 이렇게 말했다.
“WBS를 만들고 나서 처음으로 일이 통제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VII. 마무리


1. 계획은 종이가 아니라 구조이다


WBS는 어려운 기법이 아니다.
그러나 제대로 쓰면 강력하다.


일을 잘하는 조직의 공통점은 하나이다.
일을 구조로 바라본다는 점이다.


오늘 회의에서 이렇게 말해보자.
“이걸 WBS로 한번 쪼개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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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프로젝트의 절반은 이미 끝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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