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축복이야 May 05. 2024

바람개비 얼굴

동시  20240505


엄마 이것 좀 봐

엄마 잘 봐봐

잘 보고 있지?

 

바람개비  돌아간다고

신난 어깨 빙그르르

엉덩이는 실룩실룩


엄마 이것 좀 봐

엄마 잘 봐봐

잘 보고 있지?


빙그르르 도는 바람개비

혹시 보지 못할까

초조한 너는 계속

엄마, 엄마 부르는데


저만치 달려갔다

신나서 달려오는

네 얼굴만 보이네


빙글빙글 도는 바람개비

그 사이사이

활짝 웃는 네 얼굴만 보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