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시시콜콜 03화

제비꽃

by 문장 수집가

허리를 숙이고

제비꽃을

들여다 본다.

네가 너무 작고 이뻐서

나도 모르게 자꾸만 웃게 된다.

네가 나에게 눈을 맞춰준다면

네가 나에게 웃어준다면

네가 나의 봄날에서 오래도록 머물러준다면

제비꽃 너에게

나의 허리쯤은

얼마든지 더 숙일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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