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PMB 13기] 위클리 프로젝트 과제 6회차
해당 글은 '테이블링, 디자인 씽킹 관점에서 UX 분석(https://brunch.co.kr/@bluebillowy/12)'과 이어지는 글입니다.
본 글은 연속되는 시리즈 글이다. 지난 글 '테이블링페이 사용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지표 설정'은 테이블링의 문제점과 문제점 해결을 위한 지표 등을 중심으로 데이터 분석 포트폴리오를 가볍게 시작해보는 글이었다. 이번 글에서는 테이블링의 스케일업을 위해 기술 스택 역량을 파헤쳐본다.
<콘텐츠>
1. 내가 기획한 테이블링 최소 기능 제품(MVP)
2. 테이블링이 웹과 앱으로 서비스하는 이유
3. 테이블링의 현재 기술 스택
4. 테이블링의 현재 조직 구성원 추정
5. 테이블링의 스케일업 역량
6. 개발 스택의 중요성
테이블링의 MVP와 MVP의 핵심 기능은 무엇이었는지
- 내가 초기에 기획한 테이블링의 MVP는 VIP 멤버십 서비스 도입이었다.
- 이후 테이블링이 업데이트(22.07.20.)를 하면서 포인트 적립과 비슷한 제도를 도입해, 테이블링에 실제 도입된 테이블링페이와 폭탄 제도를 수정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다.
테이블링이 웹과 앱 둘 다 서비스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 테이블링의 경우 B2C(기업 대 소비자) 사업은 앱 형태로만 서비스하며 웹의 경우 앱 다운로드를 유도하는 최소한의 랜딩페이지만 운영하고 있다. B2B(기업 대 기업) 사업은 웹 형태로만 서비스하고 있다.
- B2C 랜딩페이지는 약관 파트를 포함해도 2단 구성으로 매우 심플하다. 테이블링 앱 다운로드를 유도하는 콜 투 액션(CTA) 버튼만을 강조해뒀다. 반면 B2B 웹 페이지는 11단 구성으로 복잡하다(F12 구글 개발자 도구로 버튼을 셀렉하며 확인해봤다). 아래 캡처 이미지에서 각 이미지의 오른쪽 스크롤바만 봐도 사이즈가 다르다.
(B2C 사업)
- B2C 사업 관점에서 테이블링의 핵심 기능은 원격 줄서기 기능으로 사용자가 신속하게 줄서기를 예약하고, 줄서기 현황을 확인하고, 입장 알림을 받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앱 형태로 서비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또한, 테이블링은 식당 리뷰 페이지에서 이미지도 보여주고 있어 속도면에서 앱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웹은 화면에 보이는 모든 영역을 서버에서 불러와서 앱보다 속도가 느린 편이라고 한다.
(B2B 사업)
- 검색 결과 B2B 사업과 관련한 도메인이 2개 나왔다. 하나는 웹 페이지 B2B 사업을 소개하는 페이지로 사장님이 제휴를 신청할 수 있는 웹 페이지(https://biz.tabling.co.kr)이고, 다른 하나는 제휴 사장님만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링 사장님보드(https://ceo.tabling.co.kr/login)였다.
- B2B 사업 관점에서 웹 사이트를 구축해 놓은 이유는 검색을 통한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앱은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스토어에 들어가서 설치해야 사용할 수 있지만 웹은 검색을 통해 별도의 가입이나 인증 없이 접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예를 들어, 테이블링이라는 서비스를 모르는 가게 사장님이라고 가정하자. 마침, 근처 가게가 테이블링을 통해서 예약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테이블링이라는 게 도대체 뭔지, 제휴라는 걸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검색부터 먼저 해볼 것 같다.
- 아래는 네이버에 [테이블링 제휴], [테이블링 키오스크]라는 키워드를 검색한 화면의 캡처 이미지이다. biz.tabling.co.kr 도메인이 가장 먼저 검색돼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사장님보드의 경우 로그인 한 사람만 접근할 수 있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테이블링이 제휴 사장님들에게 기록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해당 데이터와 관련한 사이트가 아닐까 추측한다.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면 앱보다는 웹이 전체 데이터를 파악하기 용이하고 가독성이 좋기 때문에 웹을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테이블링의 현재 기술 스택은 어떻게 되는지
기술 스택
- 기술 스택이란 소프트웨어(여기서는 앱)를 만들기 위해서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와 프레임워크(기본 개념 구조, 골조)와 관련한 도구의 일체를 말한다.
- 기술 스택은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총 2가지로 구성된다. 프론트엔드가 배워야 할 기술 스택으로는 크게 HTML, CSS, 자바스크립트가 있으며 백엔드가 배워야 할 기술 스택으로는 프로그래밍 언어, 프레임워크, 웹 서버, 데이터베이스(DB) 등이 있다.
- 서칭 중에 기업별 스택을 보여주는 코드너리(https://www.codenary.co.kr/company/list)라는 기업을 찾았는데 유감스럽게도 테이블링은 등록돼 있지 않았다.
- 테이블링이 예약앱이라는 관점으로 코드너리에 올라와 있는 야놀자의 기술 스택을 살펴보았다. 야놀자의 기술 스택은 크게 [언어], [프론트엔드], [모바일], [백엔드], [데이터베이스], [테스팅툴], [데이터], [데브옵스], [협업툴]로 나눠져 있었다.
테이블링의 기술 스택
- 채용 플랫폼 원티드에 게재된 채용 공고를 통해 테이블링의 기술 스택을 재구성해보았다.
- 프론트엔드 : 자바스크립트(ES6+), HTML5, CSS3(SCSS)
- 백엔드 : NodeJs(Typescript), AWS, Mysql/DynamoDB/Redis/MongoDB, Elastic Search
- 안드로이드 : (언어) Java 또는 Kotlin(네이티브 앱이라는 것만 확인 가능, 안드로이드 네이티브 앱은 언어로 Java 또는 Kotlin 사용, 알 수 없음)
- iOS : (언어) Swift, (협업 도구) Github, Zeplin, Notion, JIRA, (툴 Tool) : Xcode, FireBase, Postman
테이블링의 현재 조직 구성원은 어떨 것으로 추정되는지
- 원티드에 따르면 국민연금 데이터 기준으로 2022년 6월 기준 테이블링의 직원수는 64명이다.
- 당연한 얘기지만 대기업이나 공기업, 정부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조직도를 찾을 수 없었다(애초에 랜딩페이지에 CTA 버튼이 전부임). 그래서 나는 해당 인원을 추정하기 위해 다소 집요한(?) 방식을 사용했다.
- 그 방식은 바로! 링크드인에서 테이블링을 검색해서 본인이 테이블링 직원임을 밝힌 사람을 카운팅 했다! 자발적으로 테이블링 소속임을 공개한 수는 22명이었다. 총직원은 64명이니 그래도 약 25%의 데이터를 확보했다.
- 직무는 크게 [서비스 기획], [디자이너], [사원], [프론트엔드], [백엔드], [QA엔지니어], [안드로이드], [영업지원], [인사], [CEO]가 있었다. 카운팅 한 자료를 차트로 표현한 이미지는 아래와 같다.
- 디자이너 약 18%(4명) / 서비스 기획 약 14%(3명), 사원 약 14%(3명) / 프론트엔드 약 9%(2명), 백엔드 약 9%(2명), QA엔지니어 약 9%(2명), 안드로이드 약 9%(2명) / 인사 약 4.5%(1명), CEO 약 4.5%(1명)로 나타났다.(※소수점으로 인해 퍼센트가 정확하게 100으로 떨어지지는 않는다)
스케일업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에 따르면 스케일업은 단기간에 매출과 고용 측면에서 급성장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스케일업을 10인 이상 기업 중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혹은 고용이 20% 이상 증가한 기업으로 정의한다.
테이블링의 직원수 현황
- OECD의 기준에 따라 최근 3년간 테이블링의 직원수 현황을 살펴본다. 테이블링의 3년 전 인원은 45명, 현재 인원은 64명으로 약 42% 증가했다. 중간에 인원이 적어지는 구간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우상향 그래프이다. OECD 기준으로 스케일업은 연평균 매출 혹은 고용이 20% 이상 증가한 기업이다. 따라서 인원 면에서 테이블링은 스케일업 했다고 볼 수 있다.
테이블링의 매출 현황
- 매출은 직접 공개하지 않아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러나 테이블링의 주 매출원 중 하나는 웨이팅 광고로, 이 웨이팅 광고는 월간 활성 사용자(MAU)와 연관이 있다.
- 테이블링의 MAU는 2022년 1월 대비 6월에 약 51.8% 증가했다. 2022년 1월 MAU는 33만 3580명이었으며, 2022년 6월 MAU는 50만 6555명으로 나타났다.
- MAU를 통해 봤을 때도 테이블링의 매출은 증가했을 것이라 추정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 여파로 최근 2년 간 외식인구가 줄었고,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외식인구가 반등한 점은 고려해야 할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테이블링의 직원수 현황과 매출 현황을 추정해봤을 때 테이블링은 스케일업 역량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추가적으로 '그렇다면 과연, 개발 스택이 중요한가'라는 의문에 대한 답도 작성해주세요.
- 개발자를 모집하는 회사의 경우에는 통용되는 개발 스택을 쓰는 것이 구인에 유리하다고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개발 스택이 고려돼야 할 것이다.
- 개발자로서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의 경우에도 회사가 요구하는 개발 스택을 쓰는 것이 취업에 유리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개발 스택이 고려돼야 할 것이다.
- 프로덕트 매니저(PM)에게 개발 스택이란 개발자와 소통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도구라고 생각한다. 코드스테이츠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트캠프에서는 개발 스택을 아는 것이 무엇인가를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것과 동시에 그 기술의 한계를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해줄 수 있게 한다고 했다. 또한, PM이 개발 지식을 배우는 이유는 팀원과의 커뮤니케이션뿐만 아니라 프로덕트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라고 한다.
- 아래는 IT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에서 2021년 위시켓에 등록된 기간제 프리랜서 구인 프로젝트 3,113건을 분석한 데이터를 차트로 표현한 자료다.
- 그러나 나는 항상 생각을 담는 틀 보다 생각 자체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PMB 동기가 질의응답 시간에 프로그램, 툴을 얼마만큼 다뤄야 하냐고 질문하곤 했는데 대답하는 PM님은 프로그램을 다루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나는 이 점에 동의한다. 생각을 담는 틀인 프로그램보다 생각 자체인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본 글은 연속되는 시리즈 글입니다.
테이블링, 디자인 씽킹 관점에서 UX 분석, https://brunch.co.kr/@bluebillowy/12
테이블링에 VIP 멤버십 서비스 도입하기, https://brunch.co.kr/@bluebillowy/17
테이블링페이 최소충전금액 낮춰 UX/UI 개선하기, https://brunch.co.kr/@bluebillowy/22
테이블링의 성장, 테이블링페이에 달렸다?, https://brunch.co.kr/@bluebillowy/27
테이블링페이 사용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지표 설정, https://brunch.co.kr/@bluebillowy/33
참고자료
- 상황에 맞는 기술 스택 선택하기 (기술 스택 종류 + 기업들이 사용하는 기술 스택), 티스토리 B.Iog, https://url.kr/swe1b8
- 원티드 테이블링, 원티즈, https://www.wanted.co.kr/wd/24137
- 코드너리 야놀자, 코드너리, https://www.codenary.co.kr/company/detail/9
- 어떤 스택stack으로 개발해야 할까 고민될 때 도움이 되는 사이트 stackshare.io, 티스토리 Tap to restart, https://url.kr/qlo3z4
- 스타트업과 스케일업은 경제성장의 쌍두마차, KDI 경제정보센터, https://eiec.kdi.re.kr/publish/naraView.do?fcode=00002000040000100001&cidx=13292&sel_year=2021&sel_month=05&pp=20&pg=1
- 거리두기 해제, 어떤 산업이 울고 웃었나, 모바일인덱스, https://www.mobileindex.com/insight-report?pid=190
- 배달앱 ‘빨간불’… 거리두기 풀리고 물가 뛰자 실적 주춤,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20724/114631459/1
- IT기업에서 선호하는 개발자 기술 스택 TOP 20 분석, 위시켓,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