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원지
나는 오늘 고양이를 구해줬다
아빠랑 학원 끝나고 밥먹고 집에 오는데
고양이가 혼자 놀고 있었다
넌 이름이 뭐니?
내가 물었다
고양이는 답이 없었다
길고양이는 아닌 것 같아요
고양이를 지켜주고 있던 아주머니에게 아빠가 말했다
경비아저씨가 방송을 하겠다고 갔는데 그 사이에 고양이가 자꾸 딴데로 가려고 했다
안돼!
아빠가 말했다
나는 고양이가 무서워서 도망을 쳤다
그런데 고양이가 자꾸만 나를 따라왔다
그래서 나는 더 빨리 도망을 쳤다
그러니까 고양이가 더 빨리 나를 쫓아왔다
비온아 도와줘!
내가 외쳤다
비온이가 나왔다
비온아 혹시 집에서 방송 못들었어?
아니요 방송 안 나왔는데요
아빠의 물음에 비온이가 대답했다
아빠가 전화를 걸었다
네? 관리실장이 늦었으니까 방송하지 말라고 했다구요? 고양이 주인이 민원 넣으면 어쩌실라구요? 제가 관리실장한테 전화할까요 다시 전화하실래요?
아빠가 화를 내며 말했다
비온이가 나왔다
비온이랑 같이 고양이한테 우유를 주었다
고양이가 맛있게 우유를 먹었다
나는 비온이랑 고양이랑 함께 놀았다
잠시후 어떤 할아버지랑 할머니랑 아저씨랑 누나랑 동생이 헐레벌떡 뛰어왔다
동생이 울고 있었다
누나가 크게 인사를 했다
아저씨가 땀을 뻘뻘 흘렸다
아빠가 다행이라고 좋아했다
고양이가 집으로 돌아갔다
고양이 이름이 뭐에요?
원지에요
감사합니다
6개월 됐어요
다행이네요 하하하
아빠가 웃었다
그런데 아저씨가 나한테는 고맙다고 한번 밖에 말을 안했다
나는 속이 상했다
아빠가 집에 가는 길에 관리실에 들러서 아까 화내서 죄송하다고 감사하다고 여러번 말했다
관리실 아저씨가 부끄러워하며 웃었다
나는 아빠랑 집으로 왔다
오늘의 일기 끝~~♡♡
<어휴 정말 다행이네요 주인 못찾을까봐 진짜 길고양이면 어떻할까봐 120에 112에 전화하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칭찬받고 싶어서 올립니다
정말정말정말정말 다행이에요
원지야 이제 길 잃지 말고 주인 언니들이랑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렴
나도 지민이도 오늘 너랑 놀아서 행복했어 ㅎㅎ
고마워 ㅎㅎ 행복해 ㅎㅎㅎ 사랑해 ㅎㅎㅎ
오늘의 일기 끄읕~~ 진짜 너무 놀랬어요 ㅋㅋㅋㅋ>
다행다행 천만 다행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