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룰 내용은 '원노트 바탕화면 도킹해서 활용하기'입니다. 원노트는 다들 아시다시피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램이죠. 덕분에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에도 쉽게 호환이 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우리가 학교, 회사, 모임 등 각종 단체 등에서 발표자료를 만들 때 사용하는 파워포인트와 원노트를 연동해주는 기능에 대해서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10월 1일 바스락 낙엽, 독서 모임에서 발표 자료로 활용했던 '디지털 정리의 기술' PPT입니다. 파워포인트를 켜면 사진의 빨간 테두리 박스처럼 'OneNote 연결된 노트'라는 기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icrosoft Office 버전에 따라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연결된 노트를 클릭하면 어떻게 변할까요?
바로 위 사진처럼, 원노트가 우측 화면에 도킹됩니다.
도킹 기능,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바로 목차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흔히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구성할 때 따로 목차를 정해놓고 만들지 않죠. 목차뿐만 아니라 각 페이지에 어떤 내용에 들어가는지도 따로 요약하지 않다 보니 슬라이드 중간의 내용을 찾을 땐 모든 슬라이드를 일일이 뒤져가며 찾곤 합니다. 하지만 도킹 기능을 목차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슬라이드 1에는 디지털 정리의 기술 커버, 9에는 FIrst Brain에 대한 내용, 10에는 Second Brain, 17에는 일의 기본 프로세스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방금 얘기했듯이 발표 자료를 만들거나, 혹은 발표 중에 Second Brain에 대한 내용을 보고 싶다면? 일일이 모든 내용을 뒤져서 찾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도킹 기능을 활용해서 미리 적어놓는다면 적어놓은 내용(텍스트)의 왼쪽 파워포인트 그림을 클릭해서 해당 슬라이드로 손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각각의 내용들은 그냥 텍스트가 아닙니다. 슬라이드를 켜놓고 도킹된 원노트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위 그림과 같이 해당 슬라이드의 페이지 또한 기억이 됩니다. 그래서 각각의 텍스트를 클릭하면 텍스트를 입력했던 해당 슬라이드로 이동이 가능한 거죠. 이게 바로 도킹의 힘입니다.
파워포인트만 가능할까요?
아닙니다. 인터넷 브라우저도 가능합니다. 발표 자료를 만들다 보면 인터넷에서 자료 검색이 필요할 때도 있죠.
저 같은 경우 이렇게 예시로 에버노트로 구성한 홈페이지에 대한 링크를 도킹해두었습니다. 상황에 따라 구글에서 검색한 정보에 대한 내용을 도킹할 수도 있겠죠. 원노트의 도킹 기능을 활용하다 보면 발표 자료를 만들 때 이리저리 돌아다닐 필요 없이 도킹된 원노트를 통해 파워포인트 또는 인터넷 브라우저의 원본에 손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었는데도 도킹이 뭔지 모르겠다! 하면 위 동영상을 감상하면 대충 개념이 잡히실 겁니다. 흔히 사용되는 기능은 아니지만 목차를 구성하기에 굉장히 괜찮은 기능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