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동 채집활동
[오류다:] 청년 마을 돋보기 프로젝트
https://brunch.co.kr/@bookdream/107
: 오류동에 사는 청년이 자기가 사는 마을 오류동을 다시 바라보고, 가치를 발견해봅니다. 돋보기로 보듯 마을 이곳저곳을 찾아다닙니다. 시작이 궁금하다면 위의 글을 읽어주세요.
마을 돋보기 프로젝트를 하면서 '오류있는 지도'를 만들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왕이면 오류동에 사는 사람은 알고 있어서 편하고, 처음 오는 사람에게는 정보를 제공하고, 마을에 살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생각해볼 수 있는 지도 말이죠. 그래서 오류동을 구석구석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마을 채집은 '마을의 시작점'입니다. 마을의 꼭지점으로 걸어가기위해서 '수침교'를 건넜습니다. 오류동은 '수침교'와 '계룡육교'를 건너야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오류동에서 멀지 않은 천변은 운동을 하려고 오는 시민들도 꽤 많습니다. 마을을 걸어서 가보니 또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계룡육교는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대전의 상징적 간선도로입니다. 2001년 8월 확장공사를 통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이 육교를 넘어가면 '오류동'이 시작됩니다. 오류동에는 계룡육교외에도 계백로와 동서대로가 지나가는 동네로 옛날부터 대전의 원도심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태평동과 함께 공장이 위치한 외곽 산업지대였지만 공장이 이전되고 난 후 중앙로 도심을 대신하여 금융기관이나 오피스 빌딩들이 계룡로를 중심으로 생기기 시작하였고 현재까지도 상당한 금융기관이나 기업지사들이 남아있습니다.
사학연금회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 오류동 주민센터, 새마을금고 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 KEB하나은행 충청영업본부, LG유플러스 대전지사, 중도일보
오류동의 꼭지점은 코스트코로 향하는 길목으로 내려가야 만날 수 있습니다. 계룡육교를 그냥 건너버리면 오룡역이 위치한 사거리로 가서 오류동의 시작점을 볼 수 없답니다. 참고해주세요.
이 나무가 오류동의 꼭지점에 있는 나무입니다. 이런 곳에서도 나무가 잘 자란다고도 볼 수 있지만 소나무가 특이하게 자라고 있어서 볼거리가 있답니다. 나무가 위로 쑥쑥 자라는 게 아니라 옆으로 자라더라구요. 오류있는 지도에 이 나무는 꼭 그려넣어봐야겠습니다. 오류동의 '시작나무'이니까요.
마을을 관찰하겠다고 생각하고 걸어보니
보이지 않던 부분이 보입니다.
생각보다 더 많은 매력이
마을에 있지않은가를 느껴봅니다.
<다재다능르코> tvwkd123@naver.com
- 자칭 오류동 홍보대사, 오류동덕후
- 롯데손해보험 6년 차 보험설계사 & 사내강사
- 사외강사 (시간관리, 독서법, 진로특강, 리더십)
- 독서문화전파하는 청년비영리단체 투게더리딩 대표
- 400여편의 서평, 다수 서평단 활동, 책을 좋아하는 책덕후
- 활자중독자, 잡학사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