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한 해를 마무리하며

by 북짱


2025년의 마지막 날이다.

가만히 한 해를 돌아보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바쁘고 분주하게 흘러간 시간 속에서

나는 얼마나 웃고, 얼마나 사랑하며 살았을까.




행복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웃으며 이야기하고,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며

아무 걱정 없이 하루를 보내는 날이

몇 번쯤 있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말을 건넬 수 있는 여유가 있고,

주어진 하루를 큰 탈 없이, 건강하게 살아냈다면

그 또한 행복이다.




행복은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오늘을 사느냐의 문제일지도 모른다.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새해에는 더 많이 웃고,

조금 더 자주 따뜻함을 건네며 살고 싶다.




사실 오늘도,

마지막 날까지 딸아이에게 화를 냈다.

여전히 부족한 엄마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 본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하면서




그렇게 오늘을 산다.

새해에도 파이팅!


keyword
목요일 연재
이전 21화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