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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을 바꿔 ‘편한 길’만 찾으면 이룰 수 없단다

by Newfifty

사랑하는 내 딸

홍아!


엄마가 어젯밤 “홍이가 기숙학원 안 가고 방학 때 다른 계획대로 하고 싶다던데”라고 말하더라.


아빠는 반대다.


그냥 기숙학원 가서 한 달만 완전 새로운 환경에서 마음 다잡고 공부에 몰입해 보렴. 어렵게 결정했는데 금방 마음을 바꿔 ‘편한 길’을 찾으면 앞으로도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단다.


프로야구 이승엽 선수는 ‘진정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 하더라. 정말 맞는 말이다.


진정으로 노력하면 못 이룰 일이 없다.


아빠가 전에 말했지만 네가 방학 동안 기숙학원에서 그 힘든 과정을 잘 견뎌내고 이겨내면 ‘큰 상’을 선물하고 싶다.


아빠가 너에게 상 좀 주게 해 줘.


기대할게.

사랑해.


6월 30일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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