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일요일.
유산균 + 음양탕
이 유산균 다 먹으면 좀 더 맛있는 여성 유산균으로 바꿔볼 예정.
14:40 점심
버섯 넣은 마라탕면 + 제육김밥
비타민 C + 오메가 3 + 루테인
낮에 마트에 가서 가끔 사 먹는 마라탕면을 사 왔다. CJ제일제당 제품인데 가끔 먹고 싶을 때 마트에서 한 팩씩 사 온다. 2인분 들어있고 마트에선 7천원대인데 추천! 마지막에 넣는 토핑 빼고는 별다를 토핑이 없어서 좀 모자란 느낌이 들었어서 오늘은 집에 남은 팽이버섯이랑 새송이버섯도 처음부터 같이 넣고 끓였다. 더 푸짐하고 맛있었다! 포함되어 있는 마지막에 넣는 홍고추와 화자오는 지난번에 다 넣었더니 너무 알싸했어서 아주 조금만 넣고 먹었다. 사실 고기나 새우를 넣고 싶었는데 대신 가끔 가는 김밥집에서 제육김밥을 사 와서 같이 먹었다. 만족스러운 점심이었다!
16:15 간식을 곁들인 커피타임
찹쌀도넛 + 카누
마트 가면서 들른 파리바게트에서 오늘도 기프티콘 털이로 빵 몇 개 사 왔다. 팥이 들은 달짝지근한 찹쌀도넛이랑, 오늘은 카누 두 봉지 타서 여유로운 커피타임을 가졌다.
19:40 저녁
새우 + 김장김치 + 시래기 된장국
아 오늘 저녁 너무 맛있었다. 특히 이번 김장할 때 같이 담근 파김치가 진짜 예술... 새우 까서 돌돌 싸먹으니 진짜 맛있었다ㅜㅜ
따뜻한 물 400ml
오늘은 노트북 안 켜고 계속 쉬다가 일찍 자려고 했는데 실패. 오늘도 어김없이 따뜻한 물과 함께 책상에 앉아서 이것저것 할 일 하고 돌아오는 새로운 한 주를 준비했다.
23:15 하루 끝
따뜻한 물 400ml
비타민 C + 오메가 3
물 계속 마시면서 밀린 3일 치 『하루치 식탁』 기록 중. 일주일 동안 매일 하루 동안 먹은 것들을 기록하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그냥 먹는 것과 뭘 먹는지 알고 먹는 것은 정말 다르다"는 것이었다. 내가 오늘 하루에 뭘 먹었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 그 기분은 뭐라 말로 설명하기가 힘든데 안심이 된달까? 그런 느낌. 의식하고 먹으니 더 잘 챙겨 먹고 싶어지는 건 당연하고, 진짜 신기한 건 야식 생각이 예전만큼 안 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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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what i ate today
intro. 끼니를 의식적으로 챙겨 먹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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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치 식탁을 어떻게 더 예쁘게 잘 기록할 수 있을까 계속 즐거운 고민을 하는 중이다 :) 꾸준히 다양하게 시도해 봐야지.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