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사진]
일상을 뛰쳐나온
여행지의 이른 아침
홀로 조용히 길을 걷다
문득 마주한 갯무꽃 한아름
여행자의 발길 따라
길동무 삼은 까만 담벼락 위
초로록 바람이 살포시 기지개 켜면
수줍게 건네는 보랏빛 너의 작은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