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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랜드숲 이미림 May 29. 2022

갯무꽃

[시가 있는 사진]


일상을 뛰쳐나온

여행지의 이른 아침

홀로 조용히 길을 걷다

문득 마주한 갯무꽃 한아름


여행자의 발길 따라

길동무 삼은 까만 담벼락 위

초로록 바람이 살포시 기지개 켜면

수줍게 건네는 보랏빛 너의 작은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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