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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용현 May 10. 2017

소란스러운 시절

사랑과 이별에 대한 사적인 그리움

당신을 좋아하는 시간은 평탄하게 흐르지 않는다.

어른이 되어도 차분함을 차분하게 다스릴 수 없다.


가슴 곳곳엔 아픈 가시가 피기도 하고
때로 꽃이 피고도 하고 스스로 지기도 한다.


사람을 좋아하는 시간.

그게 당신이 되는 순간.

내 생애 가장 소란스러운 시절이다.


글 사진 이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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