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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노래 IV

10월의 어느 날

by 헬리오스

10월의 어느 날


오늘의 너는 어제보다 새로워

익숙함 속에 숨어 있는 설렘이 끝없이 나를 끌어당긴다.


너와 나 사이에 피어나는 작고 은밀한 떨림들

손끝이 스치면 수천 개의 별이 터질 것 같아


네가 다가올 때면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하고

세상은 흐릿해지고 오직 너만이 선명하게 빛난다.


너를 볼수록 나의 마음은 더 단단해지고

너는 내 하루의 시작이자 끝이다.

존재가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는 그런 인연이기에 우리는 더욱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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