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이렇게 피고 진다 : 연작 (8)
노랑 단풍은 햇살의 기억이요,
붉은 단풍은 마음의 맥박이다.
작은 집 흰 벽에도
단풍의 그림자가 머물고,
연못 위 하늘은
하루 종일 붉은 구름을 비춘다.
사람들은 잠시 멈춰
가을빛을 건네받고,
한 줄기 바람에
내 마음은 오색빛으로 물든다.
#가을 #단풍 #시 #노랑 #붉음
음악과 글, 그리고 여행을 통해 나는 또 다른 세상을 바라보고, 나 자신을 다시 읽어보려 합니다. 기억이 물들인 시간과 나의 공간 속의 단상들을 천천히, 조용히 풀어놓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