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수댁 Feb 12. 2017

정월대보름, 어떻게 보내셨나요?

주민센터에 가면 즐길 수 있는 행사들

정월대보름입니다.

예로부터 설날과 동급으로

중요하게 여겨지는 날이예요.


더위 팔기, 부럼 깨기, 보름달에 소원빌기 등

해야할 일도 참 많구요!


올해는 고향으로 내려가 오곡밥을 먹지 못했지만

수영을 하러 들른 주민센터에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네요!


첫번째로 서예로 가훈 써주기.


'현재 주어진 것에 감사하기'

늘 기억하고, 실천하고 싶은 문구입니다.


예쁘게 써주시는 모습을 보며

서예로 재능기부하시는 모습이

참 좋아보였습니다.


예전에 캘리그라피 재밌게 배웠었는데,

혼자서라도 꾸준히 연습해서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는

글씨농부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도 진행되었습니다.


경품이 걸려있어서

어르신 들께서 많이 오셨는데

제기차기가 유독 참여자가 없어

저도 참여하게 되었어요~


연습할 땐 8번까지 찼는데

결승전에서는 달랑 3번 찼네요!

그래도 참가상으로 비누 받았어요~~ㅎㅎ


혼자 오곡밥을 만들어먹기도 어렵고,

근처 식당에 파는 것 같지도 않아 아쉬웠는데

이렇게 우연히 정월대보름 행사에 참여하게 되니

기억에 남을 하루였습니다.


밤에 올해의 첫 보름달을 바라보며

3가지 소원도 빌어보았어요.


달님,

무엇보다 올해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낼게요! :)

작가의 이전글 삼시세끼로 돌아보는 하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