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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햇살샘 Feb 04. 2022

아직과 이미 사이에서

우리 곁의 이미

아직에 절망할 때 의미를 볼 수 있는 힘은 무엇일까?

아직 피지 않은 꽃을 보기에 내 눈은 아직도 근시안적이다. 한 치 앞을 보지 못한다.

그럼에도 매일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간다.


저 아파트 너머로 새소리가 들린다.

알 수 없는 메시지이지만,

새들은 제 나름대로 하루를 살아가며

자신의 언어로 지저귄다.


해가 뜨고, 아침이 되고,

새는 '이미'를 살아간다.


내 곁에 있는 '이미'에게 악수의 손을 내민다.

우리, 친하게 지내자.


'아직'에 집착하다, '이미'를 놓쳐선 안되지.

'이미' 넌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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