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차이(순간기록 #044)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란 노래 때문에
다들 받기만을 원하는 이기적인 사회가 된 것 같다.
사랑 주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란
후렴구도 있어야 했는데...
주말 미사 때, 신부님께서 말씀하신 이야기다.
당시에는 사람들과 함께 나도 웃었지만
그 여운은 미사가 끝난 후에도
한참 동안 내 머릿속에 남아있었다.
일반적으로
사랑이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주기는 쉽고
받기는 어렵다.
반대로
부모에게는
주기는 어렵고
받기는 쉽다.
이렇게
아이러니한
사랑
그래도
경험을 통해 터득한 진리는
행복할 때가 아닌
불행할 때 그 진가를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솔직히, 이제는
사랑을 주고도 받고도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지만
예전에
사랑을 줘 봤기에
다음번에는
사랑을 받고 싶다.
힘들 때,
아주 이기적으로
당신의 사랑은?
나의 업사이클링 레시피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