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합니다,고르스키씨!

불가능한 꿈은 없다.

by 청년홈즈

축하합니다, 고르스키씨!( Good Luck, Mr. Gorsky)

-불가능한 꿈은 없다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사르트르가 이 시대의 가장 완전한 인간이라고 추앙했던 체게바라의 말이다. 지금도 내 메일 꼬리 말로 사용하고 있는 좌우명이기도 하다. 발은 땅을 딛고 현실을 살지만 가슴에는 항상 불가능해 보이는 꿈이 있어야 한다. 아무리 척박한 현실 속에서도 가슴에 꺼지지 않는 꿈이 있다면 그 꿈이 에너지 원천이 되어 사람을 움직이게 한다. 가슴속에 꿈이 없는 사람은 현재에 묶인 사람이다. 부실 조직에서 리더가 할 일은 조직원들과 소통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잃어버린 그들의 꿈을 찾아 주는 일이다. 부실 조직에 속한 사람들 대부분은 ‘비전 상실 증후군’을 앓고 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불안한 미래 속에 지쳐 그들 가슴속에는 뛰는 꿈을 찾아볼 수 없다. 그저 멍하니 하루하루 살아가는 영혼 잃은 좀비 같은 사람들이다. 리더는 그들에게 잃어버린 꿈을 찾아 주어야 한다.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 꾸었던 꿈이 무엇인지, 지금 당장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인지 이해하고 죽어 가는 영혼을 흔들어 다시 그들의 꿈을 찾아 주어야 한다. 꿈이 있어야 목표가 생긴다. 목표가 있어야 상실했던 비전이 생긴다. 목표가 있어야 하루하루 무엇을 해야 할지 얼마만큼 갈지를 계획할 수 있다. 계획이 있어야 살아 움직인다.


나치 치하 가족들이 모두 죽음의 수용소에서 죽어 나갔음에도 결국 살아남은 ‘빅터 프랭글’ 박사는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나치 수용소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사람들의 특징은 가장 건강한 사람도 아니고 가장 머리가 좋은 사람도 아니고, 가장 지위가 높았던 사람도 아니었다. 지옥 같은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자신이 살아남아야 하는 절실한 이유를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살아남아서 자신이 해야 할 삶의 구체적 목표가 있는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살아남아야 하는 강한 목표가 삶의 의욕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주었던 것이다. 개인이건 조직이건 목표는 내가 살아야 할 이유이고 가야 할 방향이다. 꿈과 목표가 없는 내일은 죽은 날들일뿐이다.


큰 바다로 항해를 시작하는 배는 꿈이 있어야 하고 향하는 목적지가 명확해야 한다. 또한 이에 따른 구체적 항로를 안내해 줄 항해지도가 필요하다. 조직도 마찬가지다. 조직도 꿈이 있어야 하고, 향하는 목표가 명확해야 한다. 또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항해지도 같은 계획이 있어야 한다.

목표가 명확하다면 그 목표를 절대로 놓치지 말고 달려야 한다. 그래야 이길 수 있다. 이는 축구경기와도 같다. 축구 경기에서 이기려면 골(Goal)을 넣어야 한다. 여기서 넣어야 하는 골은 바로 Goal이다. Goal의 뜻은 알다시피 목표를 말한다. 90분 동안 운동장에서 11명의 선수들은 오로지 이 Goal을 만들기 위해 뛰어야 하는 것이 축구경기다. 목표가 있는 조직도 이와 같아야 한다. 달성해야 할 Goal이 있는 조직은 축구 선수가 90분 동안 오로지 Goal을 넣기 위해 뛰듯이 목표 달성을 위해 달려야 한다. 명품 조직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와 같이 모든 선수들이 한 곳을 보고 뛸 수 있도록 목표가 명확해야 하고 리더는 조직원들이 그 목표를 향해 전력 질주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렇다면 목표 설정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일반적으로 목표는 자기 체력의 120% 정도로 잡아야 한다고 한다. 명품 조직을 원한다면 이 보다 훨씬 더 높은 목표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직만 제대로 만든다면 200%, 300% 성장도 가능하다. 실제로 나도 이런 성장을 경험했다. 불가능해 보이는 높은 목표는 두려움도 주지만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더 많이 노력하게 되고 그 노력이 곧 조직을 성장하게 한다.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 예술가 미켈란젤로는 목표에 대해 멋진 말을 남겼다. ‘대부분 사람들에게 존재하는 가장 위험한 일은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아서 거기에 이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너무 낮게 잡고 거기에 도달하는 것이다.’ 목표는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높게 가져라. 그 불가능한 꿈들이 인류를 성장 발전시켰다. 조직이 갖는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가 조직도 성장시킨다. 조직의 성장 크기는 바로 조직이 갖는 꿈의 크기다.


지금도 흥분되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기억할 것이다. 온 국민이 붉은색 옷을 입고 거리로 나와한 목소리로 외쳤던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속에는 그때까지 불가능해 보였던 꿈이 들어 있었다. 그 꿈을 향해 온 국민이 함께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함 목소리의 응원했고 선수들은 투혼으로 불가능해 보이던 8강을 넘어 4강이라는 믿지 못할 꿈을 이루었다. 월드컵 경기장을 덮었던 ‘함께하는 꿈은 이루어진다’는 문구가 지금도 눈앞에 선하다. 어떤 조직도 함께 하는 꿈이 생긴다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꿈.jfif

몇 해 전 돌아가신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소장이 쓴 ‘그대, 스스로 고용하라’에는 불가능한 꿈은 없다는 것을 소개한 ‘축하합니다 고르스키씨(Good Luck, Mr. Gorsky)’라는 재미있는 글이 소개되어 있다.

“Good Luck, Mr. Gorsky!” 이 말은 최초로 달에 발을 내디뎠던 우주인 닐 암스트롱(Neil Armstrong)이 달에 도착하여 한말 중에 한마디라고 한다. 사람들은 이 말이 어떤 러시아 우주인의 이름이려니 생각하였으나 실제로 그런 이름을 가진 러시아 우주인은 없었다. 사람들은 그 말뜻을 암스트롱에게 물어보았으나 그는 말하려 하지 않았다. 그렇게 묻어 두었던 그 말이 비밀은 26년이 지난 1995년 7월에 밝혀졌다. 암스트롱이 어렸을 때 형과 야구를 하다 공이 옆집 고르스키씨 집 침실 창문 아래까지 굴러갔다. 공을 주우러 갔다가 침실 밖으로 들리는 고르스키씨 부인의 말을 듣게 되었다.

“오랄로 해달라고? 흥, 오랄 좋아하네. 옆집 꼬마 새끼가 달 위에 걷는 날, 그때는 내 해주지. 그 전엔 꿈도 꾸지 마”


고르스키씨 부인은 ‘그 옆집 꼬마 새끼’가 진짜 달을 걷게 되리라고는 믿지 못했다. 그때는 상상하는 불가능한 꿈이었지만 결국 그 불가능한 꿈은 이루어졌다. 대부분 사람들은 불가능한 꿈을 꾸지 않는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불가능할 것 같지만 가능할 수도 있다는 전제가 있기에 꿈이라고 표현한다. 인간이 날고 싶다는 불가능해 보이는 꿈이 비행기를 만들었고, 먼 곳에 가족과 옆에 있는 것처럼 말하고 싶다는 불가능한 꿈이 휴대폰을 만들었다. 불가능한 꿈은 없다. 불가능해 보이는 꿈은 있지만 그 꿈도 결국 이루어지니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조직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부실 조직이라도 불가능한 꿈을 꾸게 하여 함께 공유하고 그 꿈을 행해 전 조직원들이 한 방향으로 달려가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불가능한 꿈은 없다. 불가능해 보이는 꿈만 있을 뿐이다. 그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이룰 수 있느냐 마느냐는 오로지 내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적는 대로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