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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D 변성도 Sep 15. 2024

5화. 불편한 것을 이겨내는 방법.

21일 후 받아 볼 선물.

불편한 것을 불편하지 않게 하는 방법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인가? 불편하다는 것은 감정인데 그 감정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에 포커스를 맞춰봐야 하는 것이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불편해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하는 것이다. 우선, 간단하게 생각해 보면 좋겠다. 불편한 것을 했을 때 그 이후 벌어질 일들을 떠올려 보는 것 또는 편한 것만을 추구하다가 찾아오는 불편한 것들이 무엇이 있을지 떠올려 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간단한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본인이 흡연을 하고 있다. 흡연을 하면서 잠깐의 휴식 시간을 취하게 되고, 흡연을 하면서 잠깐의 스트레스를 벗어날 수 있다는 위안을 삼게 된다. 그리고는 마음의 평안을 찾는다고 착각하게 된다. 하지만 그 흡연으로 하면서 보낸 촌각 이후에는 다시 불편할 수 있는 시간들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다시 업무의 연장선은 지속될 것이고, 폐 건강은 악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흡연이 위안을 준다는 마음으로 중독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본인이 흡연을 안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흡연자들이 금연을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금연 보고 다는 참는 쪽이 맞다고 표현할 정도이니까 말이다. 그럼 흡연하는 것을 참아본다면 얼마나 참아볼 수 있을까? 기본적으로 그 시기는 일주일이 걸린다고 한다. 이 시간은 시작에 불과한 시간이다. 일주일이 지나고서 지켜봐야 하는 것이다. 이후 다시 흡연을 하는지 계속해서 참을 것인지 말이다. 일주일 이후 시간은 정말 불편한 것들이 뒤덮을 것이다. 금단 현상이 일어날 테니까. 아무렇지 않게 지속해 온 것들을 못하게 하면 생기는 일 말이다. 갑자기 밥을 엄청 찾을 수도 있고, 손이 떨릴 수도 있고, 안절부절못하는 등 다양한 현상을 본인이 하고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선택의 시간이 찾아온다. 불편한 것을 이겨내 어떻게 될지 모를 미래를 경험할 것인지, 편안함을 추구하다가 불편한 상황을 만들어 버릴 것인지 말이다.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우리의 삶에서 우리는 언제나 편한 것을 좇게 된다. 그것이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제나 편한 것만 나에게 찾아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잘 알거라 생각한다. 반드시 불편한 것은 쫓아다니기 때문이다. 더 무서운 것은 우리 모르게 찾아온다는 것이다. 정말 끔찍한 일이다. 좋은 일이, 감사한 일이 찾아오는 시기도 언제일지 모르는데 슬픈 일, 아픈 일이 찾아오는 것도 언제인지 모른다는 것이 정말 끔찍한 것이다. 그만큼 우리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고, 정해진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정해진 것이 있다면 태어날 때의 환경뿐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처음에 만들어진 환경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그 일들을 어떻게 대처하고, 자신에게 맞는 환경으로 개척해 나가는 숙제를 안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때, 편한 것을 찾기보다는 불편한 것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집중을 해야 하는 것이 자신의 삶을 현명하게 이끌어 나아갈 수 있는 방법임을 확신하고 있다.




그럼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편안한 것을 추구하겠지만, 닥치게 될 불편함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지 어떤 선택이 자신을 위한 일이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인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불편한 것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긍정적으로 헤쳐나갈 것인지까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그 방법에는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각기 다른 사람이고, 각자의 방법이 존재할 테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에게나 유용할 방법을 이야기해 보겠다. 첫째는 자신을 불편하게 하는 것을 리스트화한다. 둘째, 불편한 것을 해냈을 때와 해내지 않았을 때의 자신이 어떨지 상상한다. 셋째, 두 상황에서 자신이 바라는 모습은 어떤 것인지 선택한다. 넷째, 선택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적는다. 다섯째, 그대로 수행을 한다. 꼭 21일을 만큼은 수행한다.


첫째,  자신을 불편하게 하는 것을 리스트화한다.
우리는 적응하는 동물이기에 현재 자신이 익숙한 것을 하기에 급급하다. 그리고 그 행동들이 당연한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것을 하기에 어려움을 느끼고 불편할지 모른다. 그리고 불편한 것을 하려면 몸이 잘 따라 주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리스트화하여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둘째, 불편한 것을 해냈을 때 vs 해내지 않았을 때의 자신이 어떨지 상상한다.
두 상황에서 자신의 모습은 전혀 다를 것이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모습이 자연스럽게 달라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상해 보는 것이다. 어떻게 변화할지 말이다. 상상이 현실이 된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지금의 모습이 자신이 상상하여 만들어진 모습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면 만족하는지 생각해 보자.

셋째, 두 상황에서 자신이 바라는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선택한다.
지금의 모습이 자신이 바라던 모습인지 생각해 본다. 지금의 모습이 어떠한 선택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내가 불편한 것을 이겨내지 않고도 만들어진 자신이라면 그것을 이겨냈을 때의 모습을 상상해 보는 것이다.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이 비춰질 것이다. 정말 지금이 자신이 바라던 것인지. 아니면 지금에 만족하는 것으로 끝내는 삶을 살 것인지 말이다.

넷째, 하나를 선택했다면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적어본다.
구체화하는 작업은 간단하다. 그래야 자신이 어떠한 방향의 길로 나아가야 할지 구체화되기 때문이다. 구체적이어야 시작이 빨라지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서 나아가기 쉬워진다. 두루뭉술하게 한다면 넘어져서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쪽팔려 바닥에 얼굴만 처박고 있을 테니까.

다섯째, 이제 그대로 수행하라. 작심삼일은 사절이고, 꼭 21일은 지켜라.
21일은 지키라는 이유가 있다. 우리 인간은 자신의 행동을 습관으로 만드는데 필요한 시간이 90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근데 이 시간은 넉넉한 시간이다. 빠듯하지 않게 여유를 갖고 만들어낼 시간 말이다. 저 21일은 습관으로 만드는 최소한의 시간, 즉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최소한 시간인 것이다. 21일이 그런 시간이다. 3주의 시간이면 충분하다. 하지만 책임감과 절실함이 동반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이것이 불편한 것을 이겨낼 수 있는 누구에게나 답이 되어줄 공식이다. 정말 쉽지 않은 것이다. 자신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을 21일 동안 견뎌내야 하는 고난의 시간이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이야기해 주고 싶은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할 수 있다."라는 말이다. 그 이유는 명확하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이미 불편한 것들을 감내하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출근할 때, 러시아워 도로 상황,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나 싶을 정도로 가득 찬 지옥철, 급여는 높지 않은데 계속해서 물가상승되는 사회, 남들은 놀러 가는 데 휴가도 반납하는 일해야 하는 자신 등 다양한 불편함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 우리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미 무언가를 위해 그것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스스로에게 느끼는 불편한 것들을 이겨내는 것은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것이다. 단, 마음을 단단히 먹는 다면 말이다. 우리에게는 그 바꿀 시간 21일이 있다. 불편하다는 감정을 안고 가야 하지만 그 불편함을 견뎌내고 펼쳐지는 그 상황의 모습이 자신이 바라던 모습이라면 충분히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그 행동이 자신의 인생을 통을 바꿔줄지 모르는 일이니까. 그래서 해보는 것이다. 정해져 있는 미래는 없고, 인생에 정해진 결말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인생이 재미있다고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21일 이후 받아 볼 선물.
당신은 받아 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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