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함에 부정적으로만 보느라 놓친 소중한 것
언제까지 공 튀겨야 되는 거예요?
사람의 가장 기초적인 욕구인 생리적 욕구를 먼저 채우고, 어느 정도 만족이 되면 안전해지려는 요구를, 이것이 만족되면 사랑과 소속 욕구가 그리고 더 나아가 존경의 욕구, 마지막으로 자아실현 욕구를 만족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 차례대로 5개의 욕구를 만족하려 한다는 것.
1. 우리 생활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숨 쉬고, 먹고, 자고, 입든 등)들을 만족하려는 생리적 욕구.
2. 신체적, 감정적, 경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자 하는 안전 욕구.
3. 인간이 자주 느끼고, 많이 느끼는 감정인 사랑과 관련된 소속과 애정의 욕구
4. 명예욕, 권력욕 등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자 하고, 자존감을 높이고자 하는 존경 욕구
5. 위 4가지의 욕구가 자신의 기준에 만족하고 있다면 경지에 올랐다고 할 수 있어 자기 발전을 이루고 자신의 잠재력을 일깨워줄 수 있는 자아실현 욕구
1. 먹고 싶은 게 있는데 살이 너무 찌는 자신을 보며 그것을 참아내야 한다. 그래서 괴롭고,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지 못한다는 자괴감 등 많은 불편함을 동반할 수 있다. 즉, 존경 욕구에서 자존감을 만족하기 위해서 그때 찾아오는 불편함을 견뎌내는 우리
2. 건강에 악 신호에 불이 들어오고, 그리고 인해 병세가 보여 자신이 나약해져 병원을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할 경제적인 것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이로 말할 수 없는 좌절감과 이 세상을 부정하려는 불편함이 동반될 것이다. 안전 욕구를 절대 만족할 수 없는 상황이 찾아올 수 있다. 그때, 부정적인 감정들로 가득할 때 그 상황을 타개하려는 우리.
3.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이 세상에서 사람들과 관계하면서 사랑을 하고, 관계 유지를 하는 데 있어서 충돌되는 의견, 가치관 등을 맞춰가려는 우리
4. 한 분야에 오래 있으면서 그곳에 자신의 성과 및 실적으로 인정받고 싶기 위해 업무를 열심히 하고 꾸준함으로 주위 사람들로부터 모범이 되려는 우리
5. 자신이 살아가는 하루하루들이 쌓여 자신이 만족하는 하루를 살아가고 미래를 그려가는 과정들 속에서 부딪히는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우리
저자는 "인간은 그 어떤 포유류보다 더 강한 이주 본능을 지니고 있다고"고 주장한다. 영장류는 약 8000만 년 전에 등장했는데, 인류를 제외한 나머지 유인원들은 모두 모험심이 덜했다. 예컨대 침팬지는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을 떠난 적이 없다. 반면 인간은 과감히 아프리카 대륙을 떠나 전 세계로 이주했다. 단지 전쟁과 가난 혹은 기후변화를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호기심과 모험심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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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말하는 바는 뚜렷하다.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면 '정주'보다 '이주'가 일반적이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고정된 주거지와 국적을 갖는 것이 마치 인간의 한 조건이라도 되는 듯이 여겨지고 있지만, 나는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그 반대가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래서 당당히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불편함을 인내하지 못하면 안 된다고.
그리고 편한 것만을 해서는 안 된다고.
워라밸이 부각되는 우리나라인데,
불편밸(불편함과 편함의 밸런스)가 더 중요하다는 것.
그때 발생하는 불편함은 편함을 위한 거름이라는 사실임을.
불편함은 안 생길 수 없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