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톨 스쿼트에서 한번 더 도약했어
피스톨 스쿼트로 70회씩 반복하는 근육 트레이닝을 하다보니 확실히 하체는 전체적으로 튼실해졌어. 정면에서 보면 근육질같지는 않지만 원래 하체는 육안으로는 발달 정도를 실감하기는 어려우니까. 다만 우연히 휴가 기간중 고향집에서 바닥의 거울에 비친 내 종아리가 울퉁불퉁한 근육 덩어리임을 확인할 수 있었어. 보는 각도가 중요해. 맨몸 운동의 최종 단계는 피스톨 스쿼트라니 10년 넘게 이 성취에 만족하면서 지내왔지. 하지만 70개 반복하면 3일정도 근육통이 지속되어서 점점 너무 근육에 과부하를 준게 아닌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 적정한 수준의 운동이 아니라 오버 트레이닝으로 몸을 망가트리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 진거야. 그래서 반복 횟수를 줄이면서 근육통이 없는 수준을 테스트했는데 30회 정도면 괜찮다 싶었지. 그러다가 원암 푸시업과 동일하게 피스톨 스쿼트도 운동 강도를 높여서 여러번 반복할 필요 없이 몇분간의 운동만으로도 동등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지. 귀찮아지면서 발전의 동기가 부여된 것이지. 결론은 발 뒤꿈치를 들면 훨씬 근력이 많이 소모된다는 발견을 하고 수년간 연습을 해오고 있어. 처음에는 왼다리로 최대한 반복하고 오른다리로도 똑같이 반복해주었는데 한다리로 무게 중심을 잡는 것은 그나마 수월하지만 발 뒤꿈치마저 들다보니 그때그때 균형 감각에 따라서 반복 가능한 횟수가 일정치 않아서 고민도 많이 했어. 그러다가 왼다리 한개, 오른다리 한개를 계속 다리를 바꿔주면서 반복해주는 현재의 운동 형태를 완성해냈지. 왼다라로 10회 해주고 잠시 쉬면서 숨 고르고 오른 다리로 10회를 반복해주는 것보다도 다리를 교대로 한번에 이어서 운동해주는 편히 시간이 적게 소모되어서 효율적이었어. 균형 감각에 지나치게 의식할 필요도 없어져서 더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되었지. 이런 방식을 나는 힐업 피스톨 스쿼트라고 이름 지었고 보통 15회정도를 반복하고 있어. 발 뒤꿈치를 들면서 고관절과 발목의 근력도 한층 강화할 수 있을뿐더러 카프 레이즈도 겸할 수 있으니 운동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효과는 높이려는 내 의도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