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살아남자

3월 29일

by 김귀자

인생을 얼마나 알겠냐만은,

어느날 문득

외로움,

공허함이 찾아 온다.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빈자리다.


행복한 삶을 위해

하는 모든 것들이

부질없다고 느낄 때

일상이 싫어지기도 한다.


솔로몬이 모든 것이

헛되다고 하더니만 정말 그런 것 같다.

그럼에도 삶은 지속된다.

"살아, 남자."

여자도 살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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