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커피도 있나?
커피가 깨끗하다.
깨끗한 커피.
라는 말을 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반문.
'더러운 커피도 있겠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당연히 있다.
커피를 재배하는 과정에서는
커피맛에 안 좋은 잡미를 더하는 여러 가지 요소가 수 없이 많다.
결점이 많은 커피를 깨끗하지 못하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커피가 오래 묵으면 나무 맛이 나기도 하는데, 이렇게 묘사하기도 한다.
잘 가공된 커피는
클린 하다.
혹은 맛이 깔끔하다.라는 말로 표현한다.
내추럴 방식(건식)으로 가공된 커피는
워시드 방식(습식)에 비해 클린함이 떨어질 수 있어
논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커피 가공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좋지 않은 환경, 낮은 해발고도에서 수확된 저 품질 생두를
아무리 까다롭게 선별하고 가공한다 하더라도
깨끗한 커피. 즉 클린 컵 clean cup이 나오기는 어렵다.
1500m 이상 고도에서 재배되고
손으로 일일이 수확해서,
워시드 방식으로 가공한 커피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