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다스 왕의 저주받은 식욕
황금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배고픔
불쌍한 어미의 떡을 하나씩 먹어치우다
끝내는 신체발부를 먹어치우고 끝내
제 몸뚱어리를 먹다가 입만 남은
동화 속의 호랑이
말 타면 견마 잡히고 싶고
버킷리스트는 끝이 없다
죽어야 끝나는 식탐처럼
비가 불을 끄듯
사랑이 또 다른 사랑으로 식어가듯
이열치열의 허기
세계를 불살라도 꺼지지 않는
삼계에 붙은 이 불은
태양처럼 오래 타오른다
학교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했습니다.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죽는 날까지 배우고 성장하기를 희망합니다. 진리와 생명을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