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를 마치고 집으로 걸어올때가 유일한 힐링.
청소를 하고 집에 돌아올 때면, 여전히 새벽이다. 나는 4시 30분 넘어서 출근해서 6시 조금 넘어서 일이 끝난다, 그러다 보니 동이 틀 때쯤 청소 일이 끝나는데, 스터디 카페에서 청소를 다 마치고, 나와서 폐품을 버리면 그날 하루 스터디 카페 청소 일이 다 끝난다, 그다음 나는 내가 유일하게 일하며 힐링하는 기다려지는 시간인 간단히 편의점에서 편의점 커피나 스포츠 음료를 사 먹으며 집으로 힐링하며 걸어온다, 유달리 새벽 밤을 보는 게 즐겁다. 나는 독특하게 남들이 잘 때, 일하는 게 싫지가 않다, 누군가는 남들이 잘 때, 일하면 불만을 가질 수도 있는데, 나는 "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먼저 먹는다 " 라는 말을 믿는다, 그 말이 나온 이유가 괜히 나왔을 거 같지 않았다. 뭔가 내가 남들이 잘 시간 때 일하고 있으면, 좀 더 부지런해진 것 같고, 하루를 일찍 시작해서 좀 더 하루 종일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실제로 나는 일찍 일어나서 좀 더 부지런해졌다. 새벽하늘을 바라보며 걸은 적이 얼마나 되었던가? 이 스터디 카페 새벽 청소일을 하면서, 새벽하늘을 보는 게 익숙해져 간다. 뭔가 아침이나 오후, 밤하늘은 자주 본 것 같은데, 의외로 새벽하늘은 잘 못 봤던 것 같았다. 그래서 새벽하늘도 참 예쁘다. 어딘가 해가 동이 트는 느낌이라 감미롭다. 또 일 까지 끝마치고 터덜터덜 돌아오는 길이니 시원하고 진짜 힐링도 된다. 이렇게 새벽하늘을 보며 퇴근할 수 있는 일 어쩌면, 얼마나 좋지 않은가? 싶기도 하다. 처음과 달리 점점 일이 익숙해져 가면서, 이제는 그만두고 싶지 않고, 이 청소일을 좀 더 더 오래도록 하고 싶어 지기도 한다. 언제까지 일할수 있을까? 진짜 나도 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