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나 그냥 집에서 놀아도 돼
아들 앞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안아달라고 할 때 마음이 힘들다. 아들을 위해서 가는 롯데월드, 영화관, 극장 등이 그렇다.
"아빠 그냥 집에서 놀자" 라고 하는 아들의 말은 깊은 마음애서 울리는 것과 같다. 때때로 아들이 나 때문에 그것을 포기할 때 더 마음이 힘들다.
아빠라는 책임감은 차별에 맞서기 보다 아들의 마음 해아리는 것이 더 중요해 보인다. 나는 그것 때문에 차별이라는 문턱 보다 아빠가 해줄 수 없는 미안함이 더 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