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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꼼지맘 Jul 11. 2024

나의 항암밥상 만들기-닭 한 마리 활용법

백숙, 카레, 샐러드, 샤부샤부, 비빔밥, 볶음밥,닭죽

나도 가장 힘들었던 6번째 항암치료

며칠 전 나의 브런치 글에 나와 같은 경험을 위암수술 후 항암치료중이는 분이 댓글을  남겼다.

6차 항암치료 중이고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여러 가지 들이 힘들지만 무엇보다 먹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했다.

덤핑과 위경련. 무엇보다 혼자서 음식을 준비하고 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음식이 가장 고민이라고 했다. 암환자는 치료를 잘 마치기 위해서 혼자서도 잘 해내야 한다. 잘 먹고, 잘 자고, 치료도 잘 받아서 암의 재발과 전이를 예방하고 일상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혼자서도 자신을 잘 돌봐야 한다.


나도 위암경험자라 많은 부분 같은 경험을 했던 것들이라 얼마나 힘들지 공감이 되었다. 무엇보다 6번째의 항암치료라는 글에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거라는 걸 예상할 수 있었다.  이 글은 그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쓴다.


내가 항암치료 중이라면...

1. 최선을 다해 먹으려고 노력하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잘 먹으려고 노력하고, 잘 자려고 노력하는것였다.

매일 유투*보 맛있는 음식들을 찾아 혜매고, 먹방을 보고, 요리책을 들여다보았다. 식욕은 없고, 음식의 냄새도 맡기 힘들어 수영장에서 사용하는 코마개를 하고 있었지만 어떻게든 먹어야 하기에 하루종일 내가 먹을 수 있을 음식들과 먹고 싶어 지게 식욕을 억지로라도 만들 내는 데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썼다. 그리고 무력감과 싸워서 이겨내야 했다. 매일 중요한 약속이라도 있는 것처럼 외출을 했다. (아파트 산책과 집 앞 가장 가까운 카페로)


2. 먹을 수 있는 음식과 조리법을 찾기

위절제수술 후 항암치료 중 음식섭취는 최고난이

항암치료 중 모든 암환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먹는 것이다. 그중 가장 힘든 암환자에 위암환자가 꼭 포함이 될 것 같다.  위절제수술 때문이다. 위암환자이 최선의 치료는 암을 제거하는 것이다. 대부분 70~100% 절제를 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70% 위를 절제했다.


나도 위암으로 수술 후 4주가 지나 8번의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그중 가장 힘들었던 때가 5번, 6번째의 항암치료였다.  위암환자는 아마도 모두 1번째 항암치료가 가장 힘들었을 것이다.

대부분 위수술 후  4주 후에 항암치료를 시작한다. 절제된 위가 회복이 되지 않아 음식을 먹을 때마다 식은땀을 흘리고, 대부분 이유식정도의 부드럽고 자극 없는 음식을 먹는다. 그리고 독한 항암치료를 시작해야 하니 힘들 수밖에 없다. 그리고  3번째 항암치료를 시작할 즘이면 위가 어느 정도 회복이 되어 음식을 먹을 때 힘듦이 조금은 나아진다.


3. 항암치료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

- 면역력을 키우고,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항암약은 몸속에서 추척되고 항암치료의 부작용도 심해진다. 그러니 횟수가 늘수록 내가 예상하는 항암부작용 크게 달라지지 않아 심리적인 불안은 괜찮아지지만 체력과 항암부작용이 심해지면서 몸은 많이 힘들 수밖에 없다. 이럴 때 잘 먹고 잘 자야 한다. 항암치료를 잘 해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체력을 회복해야 한다.

몸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가장 먼저 몸이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몸의 항상성 유지를 위한 실천>

물과 음식등은 항상 몸의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음식을 먹었다. 차가운 음식과 음료는 먹지 않았다.

따뜻한 족욕과 샤워를 하며 체온을 관리했다.

따뜻한 양말과 복부를 따듯하게 하는 임부용 복대 사용

복부찜질과 따뜻한 (생강+대추+계피) 차 마시기

항상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몸의 노폐물 관리하기- 림프절과 배변>

기상 후 양치가글 후 공복에 미지근한 물 마시기

당근사과주스 마시기

샤워하면서 괄사로 림프절 자극하는 마사지하기

연하게녹차 마시기

고구마 먹기와 섬유질 많은 간식과 음식 먹기


<당관리하기>

음식 먹는 순서 지키기  야채-단백질-탄수화물

밀가루, 정제당등의 음식은 먹지 않기 (빵, 국수, 떡등)

설탕등의 단순당은 먹지 않는다. (심한 저혈당시에는 꿀물을 복용)

간식 자주 먹기 (1~2시간 간격) - 견과류, 과일, 건어물,  찐 옥수수, 찐 감자, 찐 고구마등

탄수화물위주의 식사를 하게 되면 저혈당이 자주 경험하게 된다. (혈당스파이크)


<면역력 높이기>

질 좋은 수면 - 수면시간 지키기 - 멜라토닌이 많이 나오는 시간에 수면하기 (pm10~ am4시)

많이 웃기 - 재미있는 영화나 기분 좋은 일들 찾아서 숙제처럼 하기 억지로 웃어도 효과 있음 *뇌는 억지로 소리 내어 웃어도 세로토닌을 분비함(웃음치료가 효과 있다는 이유)

복근과 등근육 만들기 - 면역력의 70% 장에서 만들어진다. 장건강을 위해서 가벼운 복부운동과 등근육을 자극하는 운동이 효과가 있다.

장에 좋은 음식 먹기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은 거친 음식 -식이섬유가 유익균이 좋은 먹거리이다. (야채과일, 구황작물류)

규칙적인 배변을 보기 위해 장관리 하기- -적당한 운동과 좋은 음식, 충분한 수분첩취등  *배변은 몸속 염증과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좋아하는 일하기 (봉사활동 등)-기분이 좋으면 면역력에도 도움이 된다.

물 마시기 - 하루에 2L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지만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확인방법은 소변색이다. 소변색이 너무 맑다면 마시는 물양을 줄이고, 소변색이 연한 노란색이면 적당하다 생각하면 된다. 몸의 컨디션도 항상 잘 관찰해야 한다.


<금지음식 먹지 않기>

항암치료 중이라도 가능하면 먹지 않는 게 좋은 음식들이 있다. 좋아하는 음식이라도  절제를 하거나 금지하는 것이 좋다. 금지음식이라도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심하게 금지하는 것보다는 조금씩 여유를 가지고 식이를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암경험자의 항암생활은 장기전이다.)


<스트레스 관리와 작은 성취감 만들기>

음식이나 운동 등을 철저하게 관리해야겠다 생각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조금은 여유를 두고 느슨하게 생각하며 꾸준히 실천한 게 좋다.  시각적인 체크도 도움이 되니 추천한다. 무엇보다 암환자들은 일상을 유지하기 힘들고 자존감이 낮아진다. 이때 작은 성취감을 만들어 경험하는 것은 건강한 항암생활에 많은 도움이 된다. (나는 중요한 음식, 운동, 루틴등을 SNS에 매일 사진으로 기록한다. 그 기록들을 보면서 성취감과 꾸준한 실천에 자극을 받고 있다) 달력등에 체크하는 것도 좋다.


<내 몸은 내가 체크한다>

대부분의 연구자료들의 수치에 내가 딱 맞지 않을 수 있다. 그러니 내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잘 살펴야 한다. 예를 들어 물을 마시는 양도 내 몸의 반응을 잘 살펴서 물양을 정하는 것이 좋다.  음식도 수면시간도 마찬가지다. 나의 경우 10시 자려고 노력했지만 10시 30분즘에 잠드는 것이 나에게 적당한 수면시간이었다. 10시 전에 잠을 자는 날은 12시나 1시즘 잠이 깨어 다시 잠들어야 했지만 10시 30분~11시즘에 잠들면 다음날 4시 이후에 잠에서 깼다. 운동의 강도도 내가 정해야 한다. 무리한 운동은 부족한 것보다 못하다. 몸살로 며칠을 힘들 수 있다. 나의 경우 운동의 강도와 양은  내 몸의 적응시간과 체력의 변화에 따라 조금씩 조정을 한다.


이번주의 항암음식 만들기는 항암치료 중인 분을 위해 구성한 음식들이다. 일주일 동안 온 가족이  닭고기위주의 식사를 했고 음식에 대한 의견들을 나누었다. 그리고 나의 항암치료의 경험으로 음식을 추천해보려고 한다. 나는 5번째 항암치료를 하면서 구내염이 심했다. 입안의 상처로 음식을 먹기 힘들었고,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오심이 심했다. 항암치료를 지속하기 위서라도 음식은 먹어야 했다.


항암치료부작용이 심한 6차 항암치료 중에 내가 먹었던 음식들은 영양가는 풍부하고, 순하며 자극이 없으며 부드러운 음식이었다.  


내가  나의 글에 고민을 남겨주신 분에게 추천하는 음식은 닭고기를 활용한 음식이다.  그리고 혼자서도 만들기 쉬운 조리법으로 구성했다. 항암치료 중에 꼭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중 하나가 단백질이다. 지금 가장 먹기 좋은 닭고기로 활용한 만들기 쉬운 음식들로 추천한다.



위암환자가 조심해야 하는 덤핑증후군과 저혈당

위암수술을 하고 항암치료를 하는 동안 위는 아직 힘든 상태다 그래서 부드럽고 자극이 없는 음식이라도 먹는 양은 조금씩 횟수를 자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덤핑과 위경련예방)


나를 비롯한 나와 비슷한 시기에 위암수술과 항암치료를 한 위암 3기인 지인도 가장 힘들었던 것이 저혈당이었다. 여러 가지 항암부작용은 항암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저혈당은 알지 못했다.

한동안 나도 저혈당으로 많이 힘들었다. 처음엔 저혈당증상인지도 몰랐다.

음식 먹는 순서를 바꾸고, 탄수화물위주의 식단에서 야채위주의 식단으로 바꾸고 저혈당은 좋아졌다.

지금은 저혈당을 경험하지 않고 있다.


먹는 순서

식사시간 식단도 중요하지만 먹는 순서도 중요하다.

과일은 식전 1시간 전에 혹은 식후 1~2시간 후에 먹는 게 좋다.

식사 중에는 야채- 단백질- 탄수화물순서로 천천히 먹는다.

이 먹는 순서는 당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혈당스파이크 예방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여러 색의 야채를 먹는 게 좋고 단백질은 적당히, 탄수화물은 복합당으로 먹는 게 좋다.


*나의 경우 단백질은 대부분 난각번호 1번의 계란을 하루 1개 정도로 먹는다.


닭 한 마리로 여러 음식 만들기

위암 환자 혼자 먹을 경우 닭은 작은 크기로 한 마리만 준비한다. 한 마리면 2~3일은 먹을 수 있다.

위절제수술 후 많이 먹을 수 도 없지만 단백질은 필요한 양만 먹어야 소화기의 부담이 줄어든다.


1. 백숙

가능하다면 좋은 닭을 구입한다.  닭의 크기는 크게 상관은 없지만 좀 더 부드럽게 먹기 위해서 나는 [무항생제] 영계로 구입했다. 닭을 삶을 때 마늘 5~10개를 물은 넉넉히 부어 삶아준다. (나의 경우 진한 기름국은 먹기 힘들었다. ) 국물은 육수로 사용할 수 있다. 나는 식사 때 국물 위주의 식사를 하지 않는다. (덤핑예방을 위해서)

*함께 넣으면 좋은 재료들 , 인삼, 버섯, 등


쪽파나 부추를 먹을 수 있다면 , 고기가 익으면 부추와 쪽파를 넣어 익혀준다. (처음부터 넣어서 익히면 질겨진다)* 위에 부담이 되지 않게 잘게 잘라서 먹는 것도 좋다.


백숙으로 먹을 때에도 식사 전에 샐러드를 먼저 먹고 백숙을 먹는다.
나는 영계백숙에서 다리 한 개 정도의 양만 한 끼 식사로 먹는다. 항암치료 중에는 김치가 먹기 힘들어 간이 세지 않은 동치미나 백김치를 먹었다.



닭을 삶아 백숙으로 먹고 나면 남은 살만 잘 발레내고 육수도 채에 걸러 낸다.


2. 카레

재료: 당근, 양파, 감자 / 강황가루, 간 마늘, 후추, 표고버섯가루 *강황가루와 표고버섯가루는 항암에 좋은 재료들이라 여러 음식이나 밥에 넣어 먹으면 좋다.


재료 들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고, 닭고기는 살만 잘 발라낸다. 재료들을 담고 재료들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넉넉히 넣어준다. 모든 재료와 간 마늘, 표고버섯가루, 강황가루를 넣고 재료들이 익혀준다.  시판용 카레가루나 고형카레를 (4인분이면 2인분양만) 절반만 넣어주고  5분 정도 잘 저어준다. (완성)

음식을 먹을 때 좋은 올리브오일이나 들기름 넣어 먹는다.



카레를 먹을 때에도 나물과 토마토를 먼저 ㅌ먹고 먹는다. 탄수화물은 찐 고구마와 현미밥 그리고 항상 토핑으로 먹는 통들깨


3. 닭야채국

닭국물과 달고기살을 넣고, 집에 있는 야채들을 넣어준다.  닭육수가 진하면 물을 추가한다. 맑은 야채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국물보다는 야채들을 먹기 위해서다.  재료들을 모두 넣고 끓여주고 마지막에 간을 한다.

추천 야채들 : 배추, 무, 청경채, 깻잎, 대파, 버섯등이다. (샤부샤부 응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간 마늘을 넣고, 입맛이 없다면 청양고추를 조금 넣으면 도움이 된다. 간은 소금 간이나 간장으로 먹기 좋은 간으로 한다. 취향에 따라 후추를 넣는다.

4. 샐러드

새우대신 닭고기살을 넣어 샐러드를 만들 수 있다. 드레싱은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또는 사과식초로만 해도 충분하다.

사진 속 샐러드 구성에서 새우대신 닭고기를 넣어주면 된다.

5. 샤부샤부

닭고기육수와 닭고기살 넣고 샤부샤부를 해서 먹어도 좋다. 간 마늘을 넣고, 간은 집간장이나 멸치액젓등을 사용하면 된다 후추를 넣으면 더 맛있다. 샤부샤부를 먹고 난 뒤 밥으로 죽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6. 비빔밥

나물들과 여러 가지 야채들을 넣고 닭고기살을 넣은 비빔밥.

*항암치료 중에는 양념이 센 고추장등은 먹기 힘들 수 있으니 순하게 먹는 게 좋다.

사진은 멸치볶음과 명란을 고추장대신으로 넣어 만든 비빔밥이다. 나물들은 간을 약하게 했다.

가지나물 : 먹기 좋게 잘라준 뒤 쪄서 들기름, 멸치액젓, 마늘 약간, 깨를 넣어 만들었다.

시금치: 15초 정도 끓는 물에 데쳐준 뒤 소금, 마늘 약간, 들기름, 들깨가루를 넣어 만들었다.

오이: 얇게 썰어 소금 간을 한 뒤 물기를 제거하고 기름 두르지 않은 팬에 마늘과 함께 익혀주고 마지막에 들기름을 넣어 만들었다.

*비빔밥용으로 만든 나물들이라 간은 약하게 했다.




7. 볶음밥

간 마늘과 대파를 올리브오일에 볶아주고, 잘게 자른 당근, 양파, 기타 야채들(양배추, 브로콜리, 버섯등)과 닭고기살, 밥을 넣어 볶아주고 간은 간장이나 소금, 후추로 한다.  

국은 된장국이나 콩나물국이 좋다.



*밑반찬 만들기


멸치볶음

멸치볶음은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아서 꼭 만들어 두는 밑반찬이다. 외출 시 도시락을 만들 때 빛을 발한다.

주먹밥이나 김밥등을 만들기에도 좋고 비빔밥이나 볶음밥을 만들 때에도 좋다.


만들기

멸치는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마른 펜에서 볶아둔다.

청양고추와 홍고추 대파는 잘게 썰어준다. 견과류도 잘게 썰어준다. 간마늘, 쪽파나 대파를 올리브오일에 먼저 볶아준다. 멸치, 다져놓은 견과류, 통들깨,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중불에서 볶아준다. 간은 하지 않고 참기름과 꿀을 조금 넣어 완성한다.


* 반찬이 없을 때 상추나 부추를 잘게 썰어 멸치볶음과 계란프라이를 넣어 비빔밥을 만든다.

* 멸치볶음과 밥으로 주먹밥을 만들거나 꼬마김밥을 만든다. 토마토, 상추, 등을 곁들이면 도시락으로 좋다.


고구마줄기로 나물을 만들었다. 껍질은 조금씩 남기면서 벗겼다. 약간의 거친질잠이 있지만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라 야채들의 껍질은 조금씩 남기거나 껍질째 요리한다.


숙주는 매주 먹는듯하다. 나물로도 먹고, 샤부샤부등이나 볶음요리등에 사용한다.


시금치나물은 일주일 나물반찬에서 꼭 만든다. 항암에 가장 좋은 식재료이기 때문이다. 시금치는 데쳐서 요리하는 것이 좋다.  시금치를 데칠 때는 15초 이상 데치지 않는 것이 식감에 좋다. 간은 약하게 해서 나물을 많이 먹을 수 있게 한다.


요즘 남편이 명란젓을 맛있게 먹는다. 다양한 명란젓요리를 하고 있다. 명란파스타, 명란비빔밥, 명란볶음밥, 명란구이등.. 나도 명란을 비빔밥을 만들 때 고추장 대신 넣어 먹는다. 저염이라도 짠 음식이라 꼭 토마토와 상추, 부추등을 곁들여 먹는다.


자장면이 먹고 싶어 짜*게티를 만들어 먹었다. 면삶은 물을 모두 버리고 면을 한번 더 씻은 뒤 다양한 토핑을 넣어 먹었다.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는 마늘을 듬북 넣어 만들었고, 샐러드와 방울토마토를 먼저 먹고 먹었다.




아침마다 만드는 당근사과주스와 과일간식들

이번주에도 매일 아침 모닝루틴으로 당근사고주스를 만들고, 고구마, 감자, 계란을 쪘다. 레몬수와 녹차까지 부지런히 아침요리를 했다.


루틴 다듬기 중

이번주에는 루틴을 다시 재정비중이다.  조금은 느슨해진 루틴들과 새로 시작하는 맨발 걷기 루틴을 위해서이다.  기상시간을 다듬고 있고, 그래서 전날 취침시간을 신경 써서 지키고 있다.  맨발 걷기는 모닝루틴 후 아침시간 새벽이슬이 남아있는 시간대에 다녀온다.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 장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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