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과거를 추억하다.

잊고 싶은 과거가 있나요?

by 캐나다 부자엄마

스물아홉, 캐나다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잠을 아껴 투잡 쓰리잡을 뛰며 천만 원을 모았다.

그렇게 모은 돈을 캐나다 취업사기로 며칠 만에 잃어버렸다. 후회했다. 자책했고 원망했다.

과거를 되돌릴 수는 없다. 이미 지나간 일들에 대해 자책하지 않기로 했다. 과거에서 배운다.

무지했고 어리석었다. 빨리 부자가 되고 싶었고 빨리 성공하고 싶었거든. 돈을 잃고 배운다.

과거를 되돌릴 수는 없지만 과거에서 배울 수 있다. 돈은 잃었지만 나는 소중한 것을 배웠다.

캐나다에서 혼자 일어서는 방법. 나를 지키는 방법. 돈은 잃었지만 삶을 사는 힘은 커졌거든.

나는 종종 뒤를 돌아본다. 종종 과거에 머문다. 과거는 더 이상 나를 짓누르는 짐이 아니다.

돌이킬 수 없는 것이지만, 앞으로의 것들은 내가 만들어갈 수 있다고 나는 과거에서 배운다.








keyword
이전 09화할머니도 케이크를 좋아하시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