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 위주로 급히 찐 살을 빼고 유지 중인데 여기서 아직 갈 길이 멀다. 살이 찌면 맞는 옷도 줄어들어서 옷을 사야 하기도 하고 마음도 은근히 위축되는 것 같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기에 돌아보는 지난 1년 식단. 기록하면서 돌아보고 또다시 힘을 내보려 한다.
일단 제일 자주 활용한 건 오트밀이었다. 탄수화물이 살이 찌는 건 맞지만 아예 안 먹는 건 힘들다 생각해서 찾아보다가 오트밀을 알게 됐다. 쌀 대신 오트밀을 사두고 죽처럼 해 먹는데 5분 내로 만들 수 있어 간단하다.
오트밀은 단단해서 물을 조금 부어두고 불려서 먹거나 우유를 부어서 먹는 식인데, 나는 조금 불린 후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더 데워 먹었다.
그냥 먹기 심심하니 계란을 하나 까서 올리고 소금과 후추를 조금 뿌린 다음 전자레인지에 3-5분 돌리면 완성이다. 생각보다 맛있고 포만감도 꽤 있다. 부족할 것 같다고 느끼지만 배가 부르긴 부르다.
두부도 재료로 많이 활용했다. 그중 한동안 잘해 먹은 두부피자.
두부를 네모나게 자르고 살짝 프라이팬에 굽는다. 그다음 다이어트 케첩을 뿌려주고 모차렐라 치즈를 얹어 에어프라이어기에 5-10분 정도 돌리면 끝이었다. 여유가 되면 버섯이나 양파도 같이 얹어주면 더 맛있다.
두부 요리는 유튜브를 찾아보면 꽤나 다양한 레시피를 알 수 있다. 그냥 구워먹어도 맛있고 재료를 적게 넣어 심심한 순두부찌개처럼 만들어도 좋다.
두부는 포만감도 주고 단백질도 채워주기에 여러모로 좋은 재료 같다.
아래는 참고했던 유튜브 중 하나이다.
https://youtu.be/mbBlIj0Na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