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는 당신네 동이족이 만든건데 무슨 소릴 하는 겁니까

by 21세기 시선


"나는 허구라는 장치를 통해 늘 진실을 알리고자 애썼던 작가로 기억되고 싶다"

2015년 8월 1일.


김진명 작가의 소설 '한글 전쟁'을 읽었다. 김진명 작가는 허구라는 장치를 통해 진실을 알리고자 애쓰는 작가다. 덕분에 소설 '한글 전쟁'을 통해 왜곡되고 숨겨진 우리 역사의 진실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우리 대한민국 사람의 뿌리는 동이족이다. 요하문명에서 시작된 만년의 역사를 가진 동이족은 산동반도에 은나라를 세웠고 은자(한자)를 만들었다. 숙신, 예맥, 부여, 고구려, 발해, 고려, 조선으로 이어져 오며 뿌리 역사를 송두리째 잃어버리고 부표처럼 흔들리다가 황해를 건너 한반도로 넘어왔고, 마한, 진한, 변한으로 존재하다가 동이족의 흔적은 사라졌다.


지금의 이런 왜곡된 역사의 기초를 놓은 것은, 인류의 스승이라 칭송받고 있는 동이족인 공자 그리고 궁형의 영웅 사마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자(은자)는 우리 글이다. 한자는 표의 문자이기 때문에 뜻을 쉽게 기록할 수 있는 별도의 문자가 필요했고, 그것이 세종대왕께서 창제하신 최점단 글인 한글이다.


말의 수준은 사용하는 언어에 달려 다. 한자와 한글은 한 세트이기 때문에 한글 공부를 하려면 필수적으로 한자 공부를 병행해야 한다.


한자를 모르고 한글을 쓰면 말의 수준이 현저히 낮아진다. 말의 수준이 낮아지면 고급 학문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과학기술분야의 노벨상 같은 건 꿈도 꿀 수 없다. 문학도 할 수 없고, 어휘력은 현저히 떨어진다. 그렇게 되면 사고력은 없어지게 된다. 언어에 기반을 둔 것이 교양이다. 말의 수준이 떨어지고 말이 무너지면, 선동에 잘 넘어갈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한자 교육을 배제한 한글 전용은 위험하다. 각종 매스컴에서 한자가 사라지고, 신문에서도 한자가 사라지고, 한 때는 한글 이름 짓기도 유행했다. 지금은 어렵고 귀찮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아무도 한자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렇게 위험한 한글 전용은 현재 민족운동, 독립운동이라는 왜곡된 성격으로 진행되고 있다.


나는
허구라는 장치를 통해
늘 진실을 알리고자 애썼던
작가로 기억되고 싶다.



한자는 동이족인 우리가 만든 우리 글이다. 한글은 표의문자인 한자의 발음기호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표기문자이다. 우리말의 진짜 알멩이는 한자(은자)다.




1960년대 어느 국제적인 모임에서, 중국의 유명한 소설가이자 문명 비평가였던 임어당에게, 대한민국 교육부 장관이 지나가는 식으로 말했다.


"중국인 당신네들은 왜 이렇게 어려운 한자를 만든 겁니까? 당신네 때문에 한자를 외우려니 너무 힘들어요!"


이 말에 임어당이 한심하다는 듯 이렇게 말했다.


"한자는 당신네 동이족이 만든건데, 자기네 말인 한자가 귀찮다고 한자를 버리려고 하다니, 도대체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겁니까? 그게 교육부장관이 할 소리입니까?"




요하문명에서 시작된 홍산문화. 은나라 마지막 왕 제신은 거짓 역사가 기록하는 그런 폭군(주왕)이 아니었다. 은나라는 동이족의 나라였지만 한 사람의 성인(공자)과 한 사람의 위인(사마천)이 화하족(중국 한족)의 나라로 둔갑시켜버린 것이다.


우리 민족을 말살하려고 철저히 왜곡해 놓은 기록을 신앙처럼 쫒고 있고 그 피해를 우리 아이들이 고스란히 감수하고 있다. 역사적인 기록도 자료도 기억도 모조리 말살해 버린 지금, 그럼에도 이제라도 철처히 과학으로 검증해서 우리의 뿌리를 찾을 때가 온 것 같다.


공자와 사마천은 우리 동이족의 나라인 은나라를 중국 한족의 나라라고 기록했으나, 하나둘 밝혀지고 있는 수많은 고고학 자료들은 이 나라가 동이족 한의 나라임을 뚜렷이 가리키고 있다.


요하문명을 일으키고 은나라를 건국하고 은자(한자)를 만든 동이족이 지금을 사는 우리들에게 남겨 놓은 숙제는, 긴 역사를 통해 철저히 은폐되고 왜곡된 진실을 밝혀서, 우리 글인 은자(한자)를 되찾아 인류와 더불어 폭넓게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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