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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돌고래 May 07. 2022

다시 만날 수 있을까,

All copyright reserved. 채채캘리



내가 보고 싶은 사람이

나를 보고 싶어 하는지 알 수만 있다면

이렇게 매일 밤 아득해지진 않겠지.


천 년을 걸어가야 하는 길을

파도에 휩쓸려 가는게 아마도 사랑인가봐.


머리는 아닌걸 알면서도 마음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얄팍한 믿음을 

자꾸만 헤집고 있으니 말이야.



* 글/캘리, 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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