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힘든 일이 이어져 왔다.
내 마음만 참 힘들다 생각하고
손 내밀지 않은 이에게 괜한 서운함을 가지기도 했는데
저마다 각자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는 걸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에게서 알게 되면
참 나는 내입장에서만 바라보고 있었구나라고
깨닫게 된다.
얼핏 본 글에서처럼
저마다 힘든 싸움을 하고 있기에
만나는 사람에게 친절하라라고 했던 게
이런 이유였나 보다.
그런 생각이 드니
문득 잘 연락하다 끊겨버린 인연들이 생각이 났다.
그들도 그간에
얼마나 각자의 싸움을 하며
살아오고 있었을까.
별일 없지? 잘 지내?라고
연락해 볼까 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