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이 열리는 것처럼
목구멍 안이 부르르 떨렸다.
하얀 눈바람 불더니
눈 알갱이가 뺨에 앉았다.
마중하듯
터진 눈물샘이 솟아올라
두 눈 사이로 빰을 타고 흘렀다.
차가움을 뜨거움으로
둘은 서로를 토닥이면서
함께 녹아내렸다.
비밀의 문이 닫힐 때까지.
<나의 찬란한 계절에게> 출간작가
암 경험자에서 '나 사랑 전문가'로 성장한, 치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