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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XX 아니고 제새끼 입니다
15화
가정에 가정을 더해
by
쳄스오모니
Jan 11. 2025
하루에도 몇십번씩 올라오는 안락사 소식들. 안락사가 아닌건 누구나 다 알지. 사실 그냥 죽이고 인간들끼리 위안하는거지.
인위적으로 생명이 중단된 강아지들에게 안락한 죽음이 어딨나.
임보처가 없고, 돌아갈 곳이 없고, 생사
의 기로를 매일 오가는 숱한 생명들...
내가 돈이 지금보다 조금 많다면, 한두마리라도 더 구조해 죽을때까지 매월 백만원이라도 보태서 쉼터 체류비라도 줄 수 있다면.
회사를 안다녀도 될만큼 더더 많다면, 근교로 이사가서 입양이 어려운, 조금 더 큰 아이들 몇마리 품어서 데리고 살
수 있다면
그리고 아주아주아주 더 많다면 강아지 쉼터 운영해서 건물하나 지어놓고
, 동물학대범들 응징이나 철저히 할텐데.
내가 조금 더 강아지들을 일찍 사랑했다면. 단 한마리라도 더 구할 수 있지 않았었을까.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정말 그때도 알았었다면.
keyword
안락사
생명
Brunch Book
개XX 아니고 제새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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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가정에 가정을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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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사춘기 능가하는 그 시기, 개춘기
개XX 아니고 제새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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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하나에 세상이 달리 보이더라. 집 앞 풍경도, 이웃도, 가족도. 동물도 생명 자체로 존중받길 원하는 초보 반려인의 그저 시시껄렁하고 무해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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