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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nna Oct 29. 2017

#43. 스스로의 거짓말에 속지 않도록

이런저런 핑계를 대지만 사실은 그럴 줄 알았지

아니라면 시작을 말아야지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걸 알면서도
이런저런 ‘어쩔 수 없는’ 핑계를 만들어
스스로를 속이고 저지르고 만다

아닌거면 아니어야지.

열려버리면 막을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조금만, 잠깐만, 한 번만, 이번만, 일단이란 열쇠로 빗장을 슬몃 열고는

열리고 나니 그 다음엔 어쩔 수 없었다고 스스로를 속이지 말자.


분명 어쩔 수 있는 시점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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