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꼭 다시 만나자
애기가 하늘의 별이 되었다.
애기는 추억 덩어리였다.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애기가 가려나 봐."
"지금?"
"엄청 우네. 아파하고. 힘들어하는데 자려고 안 해. 헤어질 것을 아니 우나보다."
"우리 애기가 강솔이한테 고맙다 하네. 에고."
"나 때문에 안 가는 걸까? 눈 똑바로 뜨고 있어. 아파하면서 안 자네. 아파서 잠 못 드는 건가?"
"그렇게 헤어진다고 그러더라. 주인 보고."
2023년 12월 16일 토요일
"애기, 아침 7시 30분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금??? 애기가 고생했다. 잘 마무리하자."
"네, 지켜보다가 눈 감았습니다."
"우리 딸 많이 아프겠다. 사랑하는 우리 큰 애기, 안 아프게 잘 쉬겠지."